포스코그룹, 국내 최초 리튬광석 기반 수산화리튬 제품 출하

박성우 기자 2024. 4. 19. 0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그룹(POSCO홀딩스)이 국내 최초로 상업 생산에 성공한 리튬광석 기반 수산화리튬을 초도 출하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16일 수산화리튬 제품 28톤(t)을 이차전지 소재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고객사에 처음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1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1공장을 준공하고 안정적인 램프업(ramp up·생산량 증대)을 진행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스코그룹(POSCO홀딩스)이 국내 최초로 상업 생산에 성공한 리튬광석 기반 수산화리튬을 초도 출하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16일 수산화리튬 제품 28톤(t)을 이차전지 소재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고객사에 처음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의 합작회사(JV)다.

이번 납품은 광석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적용해 수산화리튬을 상업 생산한 국내 첫 사례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 생산을 국산화해 국내 이차전지소재 원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이경섭 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을 비롯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임직원들이 지난 16일 전남 율촌산업단지 내 광석리튬 기반 수산화리튬 공장 초도품 출하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1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1공장을 준공하고 안정적인 램프업(ramp up·생산량 증대)을 진행 중이다. 올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생산 제품에 대한 품질인증을 마무리하고, 양극재 및 배터리사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램프업 과정에 따라 점차 출하량을 늘려가는 한편, 이 과정에서 생산한 미인증 제품도 테스트용으로 시장에 공급해 글로벌 시장의 공급망을 다변화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램프업 중인 1공장과는 별개로, 현재 같은 규모의 2공장을 건설 중이다. 연내 2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총 4만 3000톤 규모의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수산화리튬 4만 3000톤은 전기차 약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그룹은 광석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공장에 이어 아르헨티나에 총 5만 톤 규모의 염수리튬 1·2단계 공장을 건설 중이다. 1단계 공장은 2024년 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그룹 측은 “향후에도 축적된 조업 기술과 엔지니어링, 건설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튬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등 그룹 신성장 동력인 이차전지소재사업 경쟁력 선점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