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다, LPGA 5연속 우승 전망 밝혀...셰브론 챔피언십 첫날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

이태권 기자 2024. 4. 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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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일대의 기록에 도전하는 넬리 코다(미국)가 좋은 출발을 했다.

코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 클럽 앳 칼튼 우즈(파72·6824야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는 활약 속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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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이하 한국시간)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셰브론 챔피언십 첫날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오른 넬리 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9일(이하 한국시간)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셰브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오른 넬리 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태권 기자 = 일생일대의 기록에 도전하는 넬리 코다(미국)가 좋은 출발을 했다.

코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 클럽 앳 칼튼 우즈(파72·6824야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는 활약 속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코다는 마리나 알렉스(미국), 미나미 카츠(일본)등과 선두 로렌 코플린(미국)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코다는 첫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이후 전반 남은 홀에서 버디 2개를 솎아내며 언더파로 반환점을 돌았다. 코다는 후반 들어 2번째 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했지만 이후 2개의 파5홀에서 모두 1타 씩을 줄이는 등 버디 4개를 뽑아내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이번 대회 첫날부터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대기록 달성 전망을 밝혔다.

코다는 이번 대회에서 일생일대의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바로 LPGA투어 역대 최다 연속 우승인 5연속 우승이다. 이는 지난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와 2004년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코다는 지난 1월 출전한 LPGA드라이브 온 챔피언십부터 지난 달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포드 챔피언십, T-모바일 매치프레이까지 자신이 나선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거뒀다.

또한 코다가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지난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이어 16년만에 LPGA투어 역대 최다인 4주 연속 우승 타이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 3주간 연속 우승을 하면서 후유증을 겪었다는 코다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지난 3주간 우승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힘이 많이 들었다. 지난주 휴식을 취했는데도 체력이 70%인 것 같다. 그래서 오늘 초반부터 드라이버 실수를 하면서 보기를 했는데 이후 4번째 홀에서 사과를 먹고 힘을 내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 첫 버디가 나오니까 긴장이 풀렸다. 덕분에 대회 코스가 러프와 그린이 단단해서 까다로운 가운데도 경기를 잘 펼친 것 같다"고 흡족해 했다.

지난 2018년부터 우승 없이 LPGA투어에서 활약한 코플린이 넬리 코다와 나란히 버디 6개를 잡은 가운데 노보기 플레이로 2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LPGA투어 루키' 임진희(26·안강건설)가 이날 3언더파 69타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20명의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이에 1타 뒤진 신지은(33·한화큐셀)이 공동 10위다. 이미향(31·볼빅)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고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과 신지애(36·쓰리본드), 김세영(30), 이정은6(27·대방건설), 성유진(24·한화큐셀), 김아림(28·한화큐셀) 등이 이븐파 72타로 공동 31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방신실(20·KB금융그룹)이 이날 2타를 잃어 공동 68위를 기록했고 3타를 잃은 김효주(29·롯데)가 공동 86위, 지난 2월 이후 LPGA투어 대회에 처음 나선 고진영(29·솔레어)가 이소미(25·대방건설)와 4타를 잃고 공동 101위로 대회 첫날을 마쳤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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