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대 증원 규모 조정' 건의 수용할 듯…오후 특별 브리핑

정혜경 기자 2024. 4. 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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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오늘(19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해당 제안을 수용할 것인지에 대한 안건이 채택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의대 증원 규모 조정안을 논의한 뒤 잠정적으로 오늘 오후 3시쯤 직접 특별 브리핑을 열고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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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한 의과대학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일부 조정할 수 있게 하자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오늘(19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해당 제안을 수용할 것인지에 대한 안건이 채택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상식적인 범위의 제안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학 입시 등 시한이 촉박하기 때문에 오늘 오후 회의에서 수용 쪽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의대 증원 규모 조정안을 논의한 뒤 잠정적으로 오늘 오후 3시쯤 직접 특별 브리핑을 열고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은 2025학년도 대입에서 증원된 의대 정원을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절반까지 줄여서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는 2천 명에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2천 명 늘린 정원을 5년 이상 유지해 2031년부터 매년 2천 명씩 의사를 배출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상황에 따라 내년 이후 증원 규모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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