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혼설 침묵' 유영재, 결국 라디오 DJ하차..."방송 진행하기 어렵다"[종합]

김준석 2024. 4. 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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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과 이혼 후 삼혼 등 각종 사생활 의혹을 받고 있는 방송인 유영재가 출연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현재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이혼 후 사실혼, 삼혼 논란 등에 휩싸이며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선우은숙은 지난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전 남편 유영재와의 이혼 후 심경을 최초로 고백했다.

그러면서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사실혼', '삼혼'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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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선우은숙과 이혼 후 삼혼 등 각종 사생활 의혹을 받고 있는 방송인 유영재가 출연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18일 경인방송은 "사생활 문제로 경인방송에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방송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유영재는 "그동안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떠나 더 이상 방송을 진행하기가 어렵게 됐다"며 "그동안 애청해주신 청취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다만, 그동안 불거진 '사실혼', '삼혼' 등 여러 의혹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경인방송 90.7MHz에서 방송되는 '유영재의 라디오쇼'는 19일 생방송과 오는 21일 녹음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현재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이혼 후 사실혼, 삼혼 논란 등에 휩싸이며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이에 그가 진행하는 '유영재의 라디오쇼' 청취자 게시판에는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쳤다.

선우은숙은 지난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전 남편 유영재와의 이혼 후 심경을 최초로 고백했다. 특히 유영재의 양다리 논란, 삼혼 등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선우은숙은 "제가 이런 자리를 통해서 여러분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서 정말 죄송하다. 저도 역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요즘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서 여러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고 아직 회복은 잘 안된 상태다"라며 "이 짧은 시간 동안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저한테 남아있는 시간도 소중하다고 생각해서 빠른 선택을 했다"며 파경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사실혼', '삼혼'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유영재의)'사실혼' 관계는 기사를 보고 알았다. 저와 결혼하기 전에 있었던 문제들이 깊은 관계를 가진 관계였다면, 저는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도 안 했을 것이다. 매체를 통해 알아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맞다. 제가 세 번째 아내였다. 저도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으로 되어 있었다"고 유영재의 '삼혼'에 대해서 인정했다. 이어 "기사를 보면서도 함구하고 있었던 것은 마지막까지 이렇게 가져가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저를 걱정해주시고 많은 격려를 해주신 시청자분께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해서 얘기를 꺼냈다"고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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