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금리인하 관측 후퇴에 1달러=154엔대 중반 하락 출발

이재준 기자 2024. 4. 19. 0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화 환율은 19일 미국 금리인하 관측이 후퇴하면서 장기금리가 상승해 엔 매수, 달러 매도를 유인함에 따라 1달러=154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4.58~154.5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1엔 하락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8분 시점에는 0.30엔, 0.19% 내려간 1달러=154.57~154.58엔으로 거래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19일 미국 금리인하 관측이 후퇴하면서 장기금리가 상승해 엔 매수, 달러 매도를 유인함에 따라 1달러=154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4.58~154.5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1엔 하락했다.

전날 나온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2000건으로 시장 예상 21만5000건을 약간 하회했다.

4월 제조업 경기지수도 플러스 15.5로 전월 플러스 3.2를 대폭 웃돌았다. 미국 경기가 견조하게 움직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이 더욱 완화했다.

뉴욕 시장에서 장기금리가 4.63%로 전일보다 상승해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겼다.

다만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시장 개입한다는 경계감에서 엔화 환율이 1달러=155엔에 다가서면 엔 매도세가 무뎌지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8분 시점에는 0.30엔, 0.19% 내려간 1달러=154.57~154.5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25엔 내린 154.50~154.6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18일(현지시각) 엔화는 반락, 17일 대비 0.25엔 하락한 1달러=154.60~154.70엔으로 폐장했다.

전날 발표한 미국 경제지표가 경기의 견실함을 확인하면서 인플레 억제를 향한 진전이 둔해진다는 관측이 커졌다.

연준 당국자가 금리인하 판단을 신중히 하겠다는 발언이 잇따르는 것도 엔 매도, 달러 매수로 이어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9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37분 시점에 1유로=164.42~164.44엔으로 전일보다 0.35엔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37분 시점에 1유로=1.0637~1.0639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43달러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