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UEL 8강서 탈락...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년 만에 챔스-유로파 준결승 전멸

금윤호 기자 2024. 4. 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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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트레블(3관왕)이라는 야심찬 꿈을 꿨던 리버풀이 8강에서 탈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유럽 무대에서 전멸하는 굴욕을 당했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아탈란타를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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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한때 트레블(3관왕)이라는 야심찬 꿈을 꿨던 리버풀이 8강에서 탈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유럽 무대에서 전멸하는 굴욕을 당했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아탈란타를 1-0으로 이겼다.

그러나 리버풀은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0-3으로 크게 진 바람에 2차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합산 스코어 1-3으로 밀리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리버풀을 꺾고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는 아탈란타 선수단

같은 날 레버쿠젠(독일)과 맞붙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도 합산 스코어 1-3으로 져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18일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가 UCL 8강에서 떨어진 데 이어 리버풀과 웨스트햄까지 패하면서 프리미어리그 팀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 다만 아스톤 빌라만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살아남으며 간신히 체면을 살렸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팀이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단 1팀도 올리지 못한 것은 2014-2015시즌 이후 9년 만이다.

아탈란타에 패한 뒤 경기장을 찾은 원정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리퍼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

1차전에서 0-3 완패를 당해 2차전에서 대승이 필요했던 리버풀은 경기 시작 후 7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어내 모하메드 살라가 성공시키면서 4강 진출 희망을 키웠다.

하지만 리버풀은 이후 득점 기회마다 아탈란타의 끈질긴 수비에 가로막히고 골키퍼 선방, 아쉬운 결정력에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준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같은 날 독일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한 레버쿠젠은 영국 원정길에서 웨스트햄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합산 스코어 3-1로 앞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트레블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AFP,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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