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인 줄 알고…촬영 중인 배우에 다가가 "엄마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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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찍고 있던 유명 여배우가 자신을 경찰로 착각한 아이가 엄마를 잃어버렸다며 도움을 청하자 촬영까지 중단하고 도와준 사실이 전해졌다.
촬영 중 한 어린아이가 하기테이의 벨트에 달린 경찰 배지를 보고 그를 경찰로 착각해 다가왔다.
이에 하기테이는 촬영을 약 20분간 중단하고 아이가 엄마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왔고, 마침내 아이는 엄마를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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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찍고 있던 유명 여배우가 자신을 경찰로 착각한 아이가 엄마를 잃어버렸다며 도움을 청하자 촬영까지 중단하고 도와준 사실이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배우 마리스카 하기테이는 지난주 뉴욕의 공원 내 놀이터에서 길을 잃은 아이의 부모를 찾아줬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하기테이는 뉴욕 포트 트라이언 공원에서 '로 앤 오더 : 성범죄전담반' 시즌25의 마지막 회차를 촬영 중이었다. 그가 맡은 역할은 형사반장 올리비아 벤슨이다.
촬영 중 한 어린아이가 하기테이의 벨트에 달린 경찰 배지를 보고 그를 경찰로 착각해 다가왔다. 아이는 엄마를 잃어버려 도움을 청한 것이었다. 목격자들은 이 어린 소녀가 촬영 중임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하기테이는 촬영을 약 20분간 중단하고 아이가 엄마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왔고, 마침내 아이는 엄마를 찾을 수 있었다. 하기테이는 마지막까지 아이를 토닥이며 두 사람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모습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공유됐고, 네티즌들은 "내가 그를 사랑하는 이유다", "그는 실제로도 영웅이다", "그는 정말 다정한 사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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