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서 사라진 60대 환자, 외벽 끼인 채 발견...끝내 숨져

구석찬 기자 2024. 4. 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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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경찰서, 방범창 뜯긴 사실 등 사고 경위 조사 중
JTBC 자료화면
병원에서 사라졌던 환자가 건물 사이 외벽에 낀 채 발견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어제저녁 8시 20분쯤 부산 금정구 한 병원에 입원 중인 60대 남성이 1층 건물과 건물 사이 외벽에 끼어 있는 것을 요양보호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요양보호사는 환자가 없어진 것을 알고 병원 안팎을 살피다가 이 남성을 찾아냈습니다.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숨졌는데 알코올 중독 증세로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병실 방범창이 뜯겨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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