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가 직접 영입 요청했다...하지만 몸값이 무려 '1200억'

최병진 기자 2024. 4. 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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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러드 브랜스웨이트/365scores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재러드 브랜스웨이트(21·에버턴) 영입을 요청했다.

브랜스웨이트는 잉글랜드 출신으로 촉망받는 중앙 수비수 유망주다. 킬라일 유스 출신으로 2020년 1월에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고 에버턴은 블랙번, 아인트호벤으로 임대 등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브랜스웨이트 이번 시즌부터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브렌스웨이트는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 나서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애버턴은 브랜스웨이트의 활약에 만족하며 지난해 10월 재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기간은 22027년까로 늘렸다.

브랜스웨이트는 195cm의 장신으로 제공권에 강점이 있다. 또한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침착한 수비를 펼친다. 또한 큰 키에 빠른 스피드까지 갖추고 있어 수비 커버에서도 존재감을 자랑한다. 왼발잡이임에도 오른발도 곧잘 사용해 후방에서 안정적인 패스 능력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게티이미지코리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브랜스웨이트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브랜스웨이트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토트넘도 영입전에 참전했다. 영국 ‘팀토크’는 17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에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뒤 수비진 개편에 힘을 쏟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제외하면 믿을 만한 중앙 수비수가 없는 가운데 미키 반 더 벤을 영입하면서 주전 조합을 완성했다. 반 더 벤은 빠른 스피드와 패스 능력으로 토트넘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수비진 보강은 계속됐다. 전력 외 자원인 에릭 다이어를 이번 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보내면서 빈 자리를 라두 드라구신 영입으로 메웠다. 하지만 드라구신은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브랜스웨이트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문제는 이적료다. 매체에 따르면 에버턴은 브랜스웨이트의 이적료로 최소 7,000만 파운드(약 1,200억원)를 원하고 있다. 리그 내 촉망받는 유망주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금액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주전 확보도 변수로 전해졌다. ‘팀토크’는 “브랜스웨이트는 주전이 아닌 벤치에서 시간을 보내려 하지 않을 것이다. 이에 토트넘으로 이적해도 출전 시간을 보장 받으며 주전으로 나서고 싶어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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