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코스피 2600 붕괴에 힘 빠진 반도체… 삼성전자·SK하이닉스 4%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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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9일 2600선 밑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금리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고금리가 장기화 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코스피는 이틀 만에 2600선이 붕괴됐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최근 3개월간 물가 지표가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파월 의장도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기존 정책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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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전일 대비 36.84포인트(1.64%) 내린 2591.3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들어왔으나 다시 흔들리는 모습이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물가를 잡는 데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발언했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최근 3개월간 물가 지표가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파월 의장도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기존 정책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증시는 투자자들이 채권수익률 상승과 불확실한 유가에 집중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경제가 예상보다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보고가 잇따르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은 장 시작과 함께 4% 넘게 하락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2000원(2.51%) 내린 7만7600원, SK하이닉스는 8500원(4.66%) 내린 17만3800원에 거래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연준의 (금리 관련한) 고금리 지속 우려 지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전일 ASML에 이어 마이크론(-3.8%), NXP반도체(-3.3%),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2.8%) 등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부품 주가의 하방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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