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환율 반등에 1.6% 하락 2,600선 내줘…코스닥도 약세(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19일 반등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하며 장중 2,600선을 다시 내줬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33포인트(1.64%) 하락한 2,591.37을 나타냈다.
나흘간 하락 후 전날 2% 가까이 반등한 코스피는 미국에서 금리 인하 지연을 넘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반등하자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3% 넘게 급락…시총상위주 대부분 약세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9일 반등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하며 장중 2,600선을 다시 내줬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33포인트(1.64%) 하락한 2,591.3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01포인트(1.29%) 내린 2,600.69로 출발해 대형주의 약세 속에 2,600선을 맥없이 내줬다.
나흘간 하락 후 전날 2% 가까이 반등한 코스피는 미국에서 금리 인하 지연을 넘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반등하자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8.1원 오른 1,38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7억원 2천9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3천367억원의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0.22%, 0.52%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6% 올랐다.
특히 테슬라(-3.55%)가 투자의견 하향 조정의 여파로 장중 52주 신저가를 썼고, TSMC(-4.9%), 마이크론(-3.78%), 브로드컴(-1.84%), ASML(-2.05%) 등도 내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6%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와 시장금리 상승 여파가 지속적으로 기술주 차익실현을 유발하는 모양새"라며 "국내 증시는 전날 2% 급등에 따라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20개 중 현대차(0.22%)를 제외하고는 모두 약세다.
SK하이닉스(-3.24%), LG화학(-2.64%), LG에너지솔루션(-2.12%), 삼성전자(-1.76%), 기아(-1.69%), POSCO홀딩스(-1.67%), 셀트리온(-1.58%)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피 전 업종이 약세로 그 중에서도 전기전자(-2.00%), 의료정밀(-1.46%), 전기가스업(-1.55%), 의약품(-1.29%), 운수창고(-1.34%), 기계(-1.41%), 유통업(-1.31%), 화학(-1.28%) 등의 낙폭이 크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2포인트(1.39%) 하락한 843.7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66포인트(0.66%) 내린 849.99로 장을 시작한 뒤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201억원, 기관은 30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천569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약세로, 이오테크닉스(-4.67%), HPSP(-3.30%), 클래시스(-3.21%), 삼천당제약(-2.41%), 엔켐(-2.22%), 알테오젠(-2.04%), 에코프로비엠(-1.97%) 등이 크게 내리고 있다.
chomj@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영상] "처음엔 장어인 줄"…제주서 또 '비계테러', 결국 제주지사 등판 | 연합뉴스
- 건물 3층에서 킥보드 던져…초등생의 위험천만 돌발행동 | 연합뉴스
- 차량 7대 들이받은 50대 차주…잠적 이틀 만에 경찰 출석(종합) | 연합뉴스
- "착한 딸아이가 식물인간"…'동창생 폭행' 20대남 징역 6년(종합) | 연합뉴스
- 호기심에 내려받은 아동 성 착취물 판매…1만9천여점 보유 | 연합뉴스
- "소금 결핍되면 장이 반응"…KAIST, 고혈압 접근법 제시 | 연합뉴스
- 팔씨름 대결 끝에 자존심 시비…차 몰고 돌진해 5명 다쳐 | 연합뉴스
- "중학생 제자 심리적으로 길들여 성욕 충족"…학원강사 징역 8년 | 연합뉴스
- 부패한 시신서 칼에 찔린 상처 발견…경찰, 60대 긴급체포 | 연합뉴스
- '입주민 車 대리주차하다 추돌' 경비원·차주, 벤츠에 억대 소송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