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호크스가 인천도시공사 꺾으면서 하남시청이 플레이오프 진출 [남자핸드볼]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4. 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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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호크스가 인천도시공사를 꺾으면서 하남시청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SK호크스는 18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4차전에서 인천도시공사에 25-24 역전승을 거뒀다.

SK호크스가 내 끌려가다 마지막 후반 3분여를 남기고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끝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던 인천도시공사의 희망을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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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골 5어시스트 SK호크스 박순근 매치 MVP 선정
SK호크스 헤보 5골, 유누스 통산 200세이브 달성
인천도시공사 정수영 7골, 안준기 11세이브 분전

SK호크스가 인천도시공사를 꺾으면서 하남시청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SK호크스는 18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4차전에서 인천도시공사에 25-24 역전승을 거뒀다.

매서운 눈으로 골을 노리는 매치 MVP SK호크스 박순근.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SK호크스는 16승 2무 6패, 승점 34점을 획득했다. 인천도시공사는 13승 1무 10패, 승점 27점으로 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4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SK호크스가 내 끌려가다 마지막 후반 3분여를 남기고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끝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던 인천도시공사의 희망을 무너뜨렸다.

전반에는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탓인지 SK호크스 선수들의 긴장감이 떨어져 슛 성공률이 낮았다. 이에 비해 인천도시공사는 공수에서 안정감을 보이며 매끄러운 플레이를 이어갔다.

전반 초반은 인천도시공사가 흐름을 주도했다. SK호크스는 주전 선수들이 벤치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로테이션을 가동했는데 7분 동안 골이 터지지 않았다.

인천도시공사의 수비에 막힌 것도 있지만, SK호크스의 실책도 한몫했다. 이에 비해 인천도시공사는 고르게 득점하며 5-2로 달아났다.

4-8로 뒤지자 SK호크스가 일부 주전을 기용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실책과 안준기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인천도시공사가 12-5로 격차를 벌렸다. 인천도시공사가 여유 있게 15-8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 SK호크스가 12-16,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벌어진 점수 차에 인천도시공사 선수들의 긴장이 풀린 듯 움직임이 느려졌고, 실책도 이어졌다.

SK호크스 헤보의 타점 높은 점프슛.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SK호크스의 수비가 안정되면서 야금야금 따라붙기 시작했다. 헤보가 연달아 골을 넣으면서 인천도시공사가 18-16, 2점 차까지 쫓겼다. 안준기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한 인천도시공사가 21-17로 달아났다.

하지만 인천도시공사의 실책이 나오면서 22-22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양 팀 골키퍼가 선방을 주고받다 SK호크스가 2골을 연달아 넣어 24-2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인천도시공사가 2골을 따라붙어 24-24 동점을 만들었지만, 마지막에 허준석이 결승 골을 넣으면서 SK호크스가 25-24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선방하는 SK호크스 유누스 골키퍼.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손을 치켜올리는 SK호크스 유누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수비를 뚫고 슛하는 인천도시공사 윤시열.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인천도시공사 정수영의 강력한 슈팅.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SK호크스는 헤보가 5골, 허준석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유누스 골키퍼가 9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정수영이 7골, 윤시열이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안준기 골키퍼가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3골 5어시스트로 MVP에 선정된 SK호크스 박순근은 “전반에 손발이 안 맞다 보니 점수 차가 많이 벌어졌는데, 후반에 골키퍼가 막아주면서 수비가 되다 보니 역습이 쉽게 이뤄져 따라잡을 수 있었다. 늘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해서 챔피언 결정전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치 MVP 수상하는 SK호크스 박순근.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인천도시공사 vs SK호크스 1점 차 승부의 현장
SK호크스 연민모가 도약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SK호크스 오형석이 점프하며 패스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밝은 표정 짓는 SK호크스 김태규.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인천도시공사 하민호가 여유 있는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인천도시공사 박동현이 점프슛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슈팅하는 인천도시공사 진유성.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인천도시공사 이요셉이 손을 치켜 들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치열하게 볼 다툼하는 양 팀 선수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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