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 13개 대학·고등학교와 산학협력…“자동차 인재 육성”

8개 대학 및 5개 고등학교와 산학협력 T-TEP 체결
학교에 토요타·렉서스 교육용 차량 17대 기증

김태형(왼쪽부터) 아주자동차대학교 산학처 과장, 최준호 아주자동차대학교 전기자동차학과 학과장 교수, 박장우 아주자동차대학교 취업지원센터 센터장 교수, 나카하라 토시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이 ‘T-TEP’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전국 13개 대학 및 고등학교와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 ‘T-TEP(TOYOTA Technical Experience Program)’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토요타는 협력의 일환으로 교육용 차량 17대를 기증했다.

T-TEP은 자동차 산업 분야의 인재육성을 위한 한국토요타의 사회공헌활동으로 2020년 시작됐다. 프로그램은 ▷토요타·렉서스 전동화 관련 기술 교육 ▷브랜드 철학과 고객만족 서비스 소개 ▷우수학생 일본 토요타자동차 연수 ▷해당 학교 교보재 제공 등으로 구성된다. 지역 딜러와 연계해 딜러 현장 인턴 기회도 제공한다.

협약식은 경기도 용인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한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열렸다. 나카하라 토시유키 한국토요타 부사장을 비롯해 13개의 대학 및 고등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3개 학교는 ▷대림대 ▷동의과학대 ▷부산과학기술대 ▷서영대(파주·광주캠퍼스) ▷서정대 ▷아주자동차대 ▷영남이공대 ▷한국폴리텍대(남대구·부산캠퍼스) ▷경기자동차과학고 ▷동일공업고 ▷부산자동차고 ▷송산고 ▷여수공업고 등이다.

한국토요타는 렉서스의 베스트셀링 모델 ‘ES 300h’를 비롯해 순수 전기차 ‘UX 30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RAV4 PHEV’, 토요타 ‘프리우스’ 등 총 17대를 기증했다.

토시유키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T-TEP 학생들이 자동차 산업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한국토요타는 브랜드 교육 및 전동화 기술교육 등 지속적인 프로그램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T-TEP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문화교육을 후원하는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한국의 신진 공예작가를 발굴하는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등이 대표적이다.

ji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