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 9골로 6연승 견인하며 대미 장식

김용필 기자 2024. 4. 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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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슈가글라이더즈가 강경민의 9골에 힘입어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6연승으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18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7차전에서 대구광역시청을 33-31로 이겼다.

6연승에 1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SK슈가글라이더즈는 18승 2무 1패, 승점 38점으로 H리그 정규리그를 제일 먼저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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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슈가글라이더즈가 대구광역시청을 33-31로 이겨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대구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SK슈가글라이더즈 강은혜,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강경민의 9골에 힘입어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6연승으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18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7차전에서 대구광역시청을 33-31로 이겼다.

6연승에 1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SK슈가글라이더즈는 18승 2무 1패, 승점 38점으로 H리그 정규리그를 제일 먼저 마무리했다. 

대구광역시청의 이변은 없었다. 결국 21전 전패로 리그 최다 연패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변변한 교체 멤버 없이 선수단 전원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보여주었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음에도 SK슈가글라이더즈가 베스트 멤버로 출발했다. 강경민, 강은혜, 유소정 트리오의 활약에 8-3으로 치고 나갔다. 대구광역시청은 지은혜가 연속 골로 8-6까지 추격하며 팽팽한 접전을 예고했다.

강경민이 연달아 빠른 속공으로 대구광역시청의 골망을 가르면서 12-8로 격차를 벌렸지만, 지은혜와 노희경의 연속 골에 12-11, 1점 차까지 쫓겼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해결사 강경민의 연속 골로 15-1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대구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MVP에 선정된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후반에 유소정과 강은혜의 활약으로 20-16으로 다시 달아나자 황은진의 연속 골에 대구광역시청이 24-22로 추격했다. 다시 해결사 강경민이 나서 29-24로 벌려 놓았다.

대구광역시청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지은혜의 연속 골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따라붙어 32-30으로 다시 격차를 좁혔지만, 시간이 여의찮았다. 결국 SK슈가글라이더즈가 33-31로 앞서며 마무리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강경민이 9골, 강은혜가 7골, 유소정이 6골을 넣으며 피날레를 장식했고, 이민지 골키퍼가 8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통산 11호 900세이브를 달성했다. 강경민이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대구광역시청은 지은혜가 16골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200골을 달성했다.

중앙 수비를 든든하게 지키면서 상대의 중앙 수비를 무너뜨린 SK슈가글라이더즈의 강은혜는 "좋은 경기만 보여드린 건 아니었고, 좋지 않을 때도 있었는데 팀원들이 다 같이 이겨내려고 노력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거 같다"며 정규리그 1위에 대한 소감을 전하고 "정규리그 우승뿐만 아니라 통합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통합 우승에 대한 욕심도 밝혔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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