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슈가글라이더즈, 대구광역시청 꺾으며 정규리그 마무리 [여자핸드볼]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4. 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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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슈가글라이더즈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을 꺾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8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7차전에서 대구광역시청을 33-31로 이겼다.

1위와 8위의 대결이라 일찌감치 SK슈가글라이더즈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거의 마지막까지 대구광역시청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하면서 박빙의 승부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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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골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 매치 MVP 선정
SK슈가글라이더즈 이민지 통산 900세이브 달성
대구광역시청 지은혜 16골 추가해 200골 고지

SK슈가글라이더즈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을 꺾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8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7차전에서 대구광역시청을 33-31로 이겼다.

점프 패스하는 매치 MVP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6연승을 거둔 SK슈가글라이더즈는 18승 2무 1패, 승점 38점으로 H리그 정규리그를 마쳤다. 대구광역시청은 리그 최다 연패인 21연패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1위와 8위의 대결이라 일찌감치 SK슈가글라이더즈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거의 마지막까지 대구광역시청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하면서 박빙의 승부로 마무리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 베스트 멤버가 출전하면서 초반부터 흐름을 주도했다. 대구광역시청은 실수는 물론 슛에서도 난조를 보이면서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8-3으로 달아났다.

대구광역시청 지은혜의 여유 있는 모습.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대구광역시청 지은혜가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8-6으로 따라붙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하나둘 주전들을 교체하면서 분위기가 팽팽해졌다.

강경민의 연속 속공으로 SK슈가글라이더즈가 12-8로 달아났다. 하지만 SK슈가글라이즈의 실책을 틈타 대구광역시청이 12-11까지 따라붙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 해결사 강경민이 다시 돌파구를 만들면서 15-1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대구광역시청이 실책으로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18-14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에는 서로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였다. 중반에 SK슈가글라더즈의 실책을 틈타 대구광역시청이 24-22,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번에는 대구광역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3골을 연달아 넣어 27-22로 달아났다. 지은혜가 연속 골을 넣으면서 32-30, 2점 차까지 다시 추격했지만, SK슈가글라이더즈가 33-31로 승리를 거뒀다.

매치 MVP 수상하는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과 시상하는 SK엔무브 김원기 대표이사.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SK슈가글라이더즈 이민지의 선방.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SK슈가글라이더즈는 강경민이 9골, 강은혜가 7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민지 골키퍼가 8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통산 11호 900세이브를 달성했다. 강경민이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대구광역시청은 지은혜가 16골, 황은진이 4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강은지 골키퍼가 6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은혜가 이 경기에서 통산 200골을 달성했다.

중앙 수비를 든든하게 지킨 SK슈가글라이더즈의 강은혜는 “좋은 경기만 보여드린 건 아니었고, 좋지 않을 때도 있었는데 팀원들이 다 같이 이겨내려고 노력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거 같다. 정규리그 우승뿐만 아니라 통합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통합 우승에 대한 욕심도 밝혔다.

SK슈가글라이더즈 vs 대구광역시청 승부 현장
패스하는 SK슈가글라이더즈 김수정.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SK슈가글라이더즈 김수정의 슛.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SK슈가글라이더즈 유소정의 패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SK슈가글라이더즈 송지은의 슛.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대구광역시청 허수림의 밝은 표정.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대구광역시청 함지선의 하이파이브.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대구광역시청 함지선의 패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대구광역시청 이원정의 슛.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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