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규정이 있었구나' 월드컵 위너 GK, 한 경기에서 경고 두 장 받고도 퇴장 면했다...그 이유는?

이성민 2024. 4. 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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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특별한 규정 때문에 한 경기에서 경고를 두 장 받고도 퇴장당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 "빌라의 마르티네즈 골키퍼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릴전에서 옐로카드 2장을 받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규정 때문에 퇴장을 피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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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스톤 빌라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특별한 규정 때문에 한 경기에서 경고를 두 장 받고도 퇴장당하지 않았다.

빌라는 19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릴에 1-2로 졌다.

1차전에서 릴에 2-1로 이겼던 빌라는 합산 스코어 3-3으로 연장전을 치렀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르지 못한 두 팀의 맞대결은 승부차기까지 흘렀다. 승부차기에서 빌라가 4-3으로 승리했다.

빌라는 릴osc를 상대로 고전을 면하지 못했다. 전반 15분 유수프 야즈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던 빌라는 후반 17분 벤자민 안드레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순식간에 탈락 위기에 놓였던 빌라는 후반 42분 매티 캐시의 득점으로 기사회생했다.

승부차기에서는 마르티네즈 골키퍼가 영웅이 됐다. 마르티네즈는 릴의 첫 번째 키커 나빌 벤탈렙의 페널티킥 방향을 정확히 예측하고 막아냈다. 다섯 번째 키커 안드레의 슈팅도 마르티네즈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승부차기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일이 일어났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 “빌라의 마르티네즈 골키퍼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릴전에서 옐로카드 2장을 받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규정 때문에 퇴장을 피했다”라고 보도했다.

정규 시간에 경고 한 장을 안고 있었던 마르티네즈는 승부차기에서 벤탈렙의 페널티킥을 저지한 후 릴 관중들을 향해 ‘쉿 세리머니’를 펼쳤다.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마르티네즈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의 활약과 결승전 이후 한 말 때문에 릴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마르티네즈는 이 행위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았지만 경기장에서 쫓겨나지 않았다.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승부차기 시작과 동시에 옐로카드가 초기화되기에 마르티네즈는 경기장에서 계속 뛸 수 있었다. 마르티네즈의 활약 덕분에 빌라는 1982년 이후 42년 만에 유럽클럽대항전 4강에 올랐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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