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시장 불안에 TSMC 주가 5%↓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회사) TSMC가 올해 반도체 시장 전망을 기존보다 낮추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TSMC 주가가 급락한 건 반도체 시장에 대해 전보다 신중한 전망을 내놨기 때문이다.
TSMC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를 제외한 올해 반도체 시장 성장률 전망을 10%로 수정했다.
다만 TSMC는 이날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성적표를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회사) TSMC가 올해 반도체 시장 전망을 기존보다 낮추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1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TSMC 주가는 전날보다 4.86%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66% 하락하는 등 다른 반도체주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TSMC 주가가 급락한 건 반도체 시장에 대해 전보다 신중한 전망을 내놨기 때문이다. TSMC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를 제외한 올해 반도체 시장 성장률 전망을 10%로 수정했다. 최소 10% 이상 성장할 것이라던 지난 전망보다 후퇴한 수치다. 그러잖아도 전날 반도체 장비회사 ASML이 1분기 실적이 전년보다 줄어들면서 반도체 업황을 보는 투자자 심리는 흔들리던 상황이었다.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어 소비자 심리와 최종 시장 수요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TSMC는 특히 자동차 반도체 수요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TSMC는 이날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성적표를 발표했다. TSMC의 1분기 순익은 2254억 9000만대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2149억 1000만대만달러)을 5% 가까이 웃도는 실적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반도체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TSMC는 2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최대 3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화 (bel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쩐지 계속 오르더라” 농산물 가격 널뛰는 이유
- “가해男 누나는 현직 배우”…부산 20대女 추락사 유족의 주장
- "죽일까" "그래"…'파주 4명 사망사건' 남성들 메신저 속 대화
- "내 딸 죽이고도 거리 활보"...'거제 전 여친 폭행男' 신상 털려
- 이미주♥송범근 연상연하 스타 커플이 선택한 커플링은?[누구템]
- 병원서 사라진 60대 환자, 건물 외벽에 끼인 채 발견…숨져
- 김용건, 76세에 늦둥이 득남…"돈 없으면 못 낳아"
- 여친 성폭행 막다가 ‘11살 지능’ 장애…범인은 “평생 죄인”
- "뒤꿈치 각질용"…바세린 통 안에 면도날 숨겨 입국한 中 환승객
- 송해나 "전 남친 키스 현장 목격…내가 세컨드였다" 충격 연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