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모금액은 어디로?…이슬람 사원 후원금 '시끌' [소셜픽]
정재우 기자 2024. 4. 19. 08:22
최근 이슬람 사원을 세우겠다고 해 논란이 된 유튜버의 모금 활동이 또 다른 논란을 불렀습니다.
대구 사원을 위해 모금을 진행했는데 투명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2년 전 유튜버 다우드킴은 대구 이슬람 사원을 위해 도움이 필요하다며 후원을 요청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하나는 대구 관계자의 계좌고, 또 다른 하나는 본인의 페이팔 계정이었습니다.
[유튜브 'daudkim' : 대구와 서울에 마스지드(사원)를 짓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5만 달러(약 7천만 원)가 모였습니다.]
하지만 대구 이슬람 사원 측은 2년 전 마지막으로 받은 200만 원이 전부라고 말합니다.
[무아즈 라작/경북대 무슬림커뮤니티 대표 : 그는 2022년 11월 19일에 200만 원을 보냈습니다. 그게 유일한 거래였고 그 후에는 더이상 연락이 없었습니다.]
입장을 묻는 말에 다우드킴은 "댓글로 돈이 다 모였다고 대구 펀딩의 종료를 알렸다"면서 7천만 원이 모였다는 건 대구에 모인 후원을 추정한 것뿐이라고 했습니다.
후원 내역은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우드킴은 인천에 지을 성원을 위해서도 같은 페이팔 계정으로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논란이 된 인천 영종도는 땅 주인이 계약 해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Daud Kim' ' Muaz Razaq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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