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V 여배우 안전 위협"…성인 페스티벌 결국 취소 [소셜픽]

정재우 기자 2024. 4. 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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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성인 동영상 배우들이 출연하기로 했던 '성인 페스티벌'이 결국 취소됐습니다.

배우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성인 페스티벌' 관계자 : 정부와 싸우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여배우의 신변 보호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개최 소식이 전해진 뒤부터 지자체는 '전기를 끊어서라도 막겠다'며 강한 반대에 나섰는데요.

세 차례나 장소를 변경하는 소동도 있었습니다.

이에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은 "성인문화를 향유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냐"면서 여성 관객을 대상으로 한 19금 공연은 가능한데 남성 대상 공연은 역겨운 것으로 치부되는 기준은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언급된 여성 대상 뮤지컬 중 한 제작사 관계자의 입장도 들어봤습니다.

[여성 대상 19금 뮤지컬 관계자 : AV 배우들이 나와서 하는 게 아니라 뮤지컬 배우들이 나와서 공연을 하는 거잖아요. (공연이) 계속 19금으로 내용이 가는 건 아니거든요. 현대 무용 신이 있다든지…]

페스티벌은 끝났지만 '자극적인 성문화를 조장한다', '남성의 본능을 악마화한다' 등 논쟁은 온라인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wildwild_official' 'THE MAN alive : CHOICE official' '미스터쇼 For Ladies Only'·인스타그램 'playjoker_official'·천하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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