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컴뱃 챔프 이긴 일본계 “로드FC 황인수?” [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히키 시게모투(35)는 스위스에 거주하는 일본계 브라질 파이터라는 다국적 정체성답게 다양한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활약했다.
엔히키 시게모투(일본어명 스기모토)는 세계 최대 스포츠 인터넷방송 DAZN으로 중계된 로드FC 56 경기 시작 29초 만에 최원준(35)을 펀치로 TKO 시켰다.
엔히키 시게모투는 4월18일 MK스포츠와 서면 인터뷰에서 "황인수가 누군지 안다. 로드FC와는 여전히 접촉이 가능한 관계다. 연락도 있었다"며 소문을 부정하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엔히키 시게모투(35)는 스위스에 거주하는 일본계 브라질 파이터라는 다국적 정체성답게 다양한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활약했다.
2007년 18살에 프로선수로 데뷔하여 14승 5무 1패 1무효. 23경기를 ▲일본 ▲러시아 ▲스위스 ▲대한민국 ▲미국 ▲프랑스까지 서로 다른 여섯 나라에서 치렀다.
지금까지 경험한 종합격투기 대회만 10개다. (일본 4, 스위스 2, 러시아·미국·프랑스 1) 한국은 2019년 11월 전라남도 여수시 진남체육관(수용인원 4197명)에서 열린 로드FC 56이 처음이자 마지막 출전이다.
최근 로드FC가 제8대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30)를 2024년 7월 경기도 안양시 대회에 뛰게 한다는 얘기가 들린다. 상대로는 데이나 화이트(55·미국) UFC 회장이 주최한 유망주 발굴대회 Contender Series 2020시즌 참가자 엔히키 시게모투가 거론된다.
황인수는 2017~2021년 로드FC 6승이 모두 KO다. 지난해 2월 한국 입식타격기 무제한급 최강자 명현만(39)을 킥복싱으로 제압하여 이름값을 더욱 높였다. 그러나 5초 만에 최원준 주먹을 맞고 쓰러진 2019년 6월 KO는 아직도 유일한 패배로 남아있다.
최원준을 압도한 전적을 발판으로 10달 후 ‘컨텐더 시리즈’에 참가한 엔히키 시게모투다. 기분 좋은 추억이 있는 로드FC에서 다시 활약할 수 있다면 거절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엔히키 시게모투는 “로드FC 정문홍 회장한테 전해달라. 황인수와 맞붙겠다.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이니 나한텐 좋은 매치업이다.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프랑스 단체 Ares는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 故 마르셀 세르당을 기념하는 르발루아페레 체육관(수용인원 4000명)에서 2023년 12월 개최한 종합격투기대회 메인이벤트로 엔히키 시게모투가 참가하는 미들급 챔피언 결정전을 홍보했다.
로드FC 데뷔전 당시보다 선수 가치가 오른 것은 분명하다. “대회사로부터 자세한 연락을 원합니다. 이성적이고 논리에 기반한 협상을 통해 제가 생각하는 기준과 조건에 부합하는 대전료 계약이 성사되면 황인수와 기꺼이 싸우겠습니다.” - 엔히키 시게모투 -
2010년 DEEP(일본) 1승
● HEAT(일본)
2011~2012·2014~2017년 8승1패
미들급 챔피언(타이틀 2차 방어)
2012년 GLADIATOR(일본) 1무효
2013년 Tech-KREP(러시아) 1무
2013~2014년 SHC(스위스) 1무1패
2015·2018년 Lions(스위스) 2승
2019년 로드FC(대한민국) 1승
2020년 Contender Series(미국) 1패
2022~2023년 Ares(프랑스) 1승1패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파울볼 부상’ 아이칠린 초원 “후두부에 볼맞아…휴식 집중” 활동 중단(종합)[MK★이슈] - MK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불법 무기 신고 “법의 심판 믿을 것” - MK스포츠
- ‘열대의 여신’ 산다라 박, 오렌지 비키니 수영복 과시하며 “3키로 찐 썰 푼다...오윤아 ‘와우
- ‘젠득이’ 제니, 벽에 기대어 ‘기럭지 자랑’, ‘몸매 자랑’...‘내가 제일 잘나가’ - MK스포
- 故 유상철 감독 제자 설영우 “감독님은 나를 프로선수로 만들어 주신 분... 정말 많이 보고 싶다
- “처음엔 방출될 줄 알았는데” 4R 지명→2억 OK금융行, 성적은 지명순이 아니라더니…신장호의
- 김소니아가 부산으로 향한 이유, 박정은 감독에게 있었다…“비전과 승리 의지를 믿는다” - MK
- 휴가 내고 ‘울산으로 날아온’ 일본 팬 “유상철은 포기를 모르는 남자였어... 요코하마 팬 가
- 쿠팡플레이, 이경규와 함께 21일 K리그2 8R 안양-수원 ‘쿠플픽’ 생중계 - MK스포츠
- SK호크스가 인천도시공사 꺾으면서 하남시청이 플레이오프 진출 [남자핸드볼]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