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8강 탈락' 리버풀 클롭 감독,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힘에 감탄...혼란스러운 감정"

정승우 2024. 4. 1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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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57) 리버풀 감독이 아쉬움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리버풀은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한 골차로 승리한 리버풀이지만, 1차전에서 0-3으로 패배했기에 합산 스코어 1-3으로 탈락의 쓴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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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위르겐 클롭(57) 리버풀 감독이 아쉬움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리버풀은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한 골차로 승리한 리버풀이지만, 1차전에서 0-3으로 패배했기에 합산 스코어 1-3으로 탈락의 쓴맛을 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차전에서 0-3으로 패했던 리버풀은 준결승 진출을 위해 최소 4골이 필요했다. 그만큼 공격적으로 나섰다. 높은 공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총공세에 나섰다.

리버풀은 70%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아탈란타를 압도했다. 총 10개의 슈팅을 쐈고 이 중 5개가 유효 슈팅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리버풀의 득점은 전반전 7분 터진 모하메드 살라의 페널티 킥 득점이 전부였다.

결정력에 큰 문제를 보이면서 합산 스코어 1-3으로 패배한 리버풀은 준결승 진출에 실패, 8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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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UEFA 유로파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르겐 클롭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영국 'TNT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클롭은 "우리 스스로가 큰 장애물을 만들었다. 정말 어려운 경기였고 우리는 너무 성급했다"라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한 클롭 감독이다. 유종의 미를 원했으나 유로파리그 트로피는 이미 멀어졌다. 클롭은 "이번 경기는 정말 좋았다.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힘에 감탄했다.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이 놀라웠다"라며 선수들의 능력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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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은 "우린 경기에서 승리했고 이런 모습은 우리가 보여주기로 약속했던 모습이다. 어려운 경기였고 이를 알고 있었지만, 아탈란타는 100% 토너먼트 다음 단계로 진출할 자격을 보여줬다"라며 상대의 능력도 인정했다.

그는 이어 "혼란스러운 감정이다. 우린 탈락했지만, 경기 내용에 만족한다. 더블린으로 향하길 원했으나 그렇게 되지 않았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클롭 감독은 "가장 큰 문제는 후반전에도 같은 기세를 유지하지 못한 것이다. 전반전 우린 정말 높은 위치에서 압박했고 몇 번의 명확한 기회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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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라운드 진출 자격은 아탈란타에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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