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브라질 여성, 대출 받으려고 숨진 삼촌 은행 데려와

정슬기 아나운서 2024. 4. 1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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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대출 받으려고 브라질 여성이 숨진 삼촌을 은행에 데려가는 엽기 행각을 벌였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브라질 경찰 등에 따르면, 40대 여성은 리우데자네이의 한 은행에서 삼촌 명의로 대출금 1만 7천 헤알, 약 450만 원을 빌리려다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당시 은행 직원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휠체어에 앉은 여성의 삼촌은 움직임 없이 축 늘어진 상태였고요.

여성은 삼촌과 대화하듯 서명을 재촉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은행은 남성이 아픈 것 같다며 의료진을 불러 그가 이미 숨진 상태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사기·절도미수 혐의로 여성을 체포한 후, 공범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고요.

여성은 "은행에 도착할 때까지 삼촌이 살아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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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90714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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