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김민재는 뮌헨에 남는다, 주전 경쟁 준비 돼 있다"...'3순위'에도 '이적설' 일축→나겔스만과 한솥밥 가능성↑

최병진 기자 2024. 4. 1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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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잔류가 유력해졌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재는 토트넘을 포함한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으나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을 시도한 나폴리와 계약을 체결했다. 김민재는 곧바로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엄청난 수비 커버 범위와 몸싸움, 그리고 패스 전개까지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리그 35경기에 출전했고 나폴리는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첫 시즌 만에 실력을 입증하면서 김민재의 가치는 폭등했고 치열한 영입전이 펼쳐졌다.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뮌헨은 5,000만 유로(약 730억원)에 김민재를 영입했다. 뮌헨 이적 후에도 김민재의 활약은 계속됐다. 김민재는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전반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후반기에 상황이 달라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주전으로 기용했던 김민재와 다욧 우파메카노 대신 마테야스 데 리흐트와 겨울에 임대로 데려온 에릭 다이어에게 선발 자리를 맡겼다. 김민재는 결장과 교체 투입을 반복하며 위기를 겪었다.

자연스레 김민재의 거취에 대한 소식들이 전해졌다. 인터밀란과 유벤투스가 김민재를 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나폴리 복귀설까지 전해졌다. 이적 한 시즌 만에 뮌헨을 떠날 수 있다는 의심이 계속됐다.

허나 김민재는 현재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김민재의 나폴리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 김민재는 현재 경기 출전을 원하고 있고 뮌헨에서 경쟁을 펼친 준비가 돼 있다. 새로운 감독이 이적을 원했을 때만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도 “김민재는 3번째 옵션이다. 현재 상황에 만족하고 있지 않지만 김민재는 여름에 팀을 떠나는 걸 고려하지 않고 있다. 다음 시즌에도 뮌헨에서 증명을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뮌헨 잔류가 유력한 가운데 김민재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새 시즌을 함께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독일 다수의 매체는 현재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나겔스만 감독이 다시 뮌헨으로 돌아올 것이라 전했다.

[사진 =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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