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황사 최악 아니라지만…'못 보던 먼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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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황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주로 몽골 사막 지역에서 불어닥치는데 황사 발생 면적이 넓어지면서 그간 미친 영향이 강화·확대될 수 있다.
특히 한반도에 자주 영향을 미치는 것은 내몽골 지역과 고비사막의 황사다.
한편 환경부·기상청은 기후변화가 황사의 발생 빈도와 분포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황사 저감을 위한 사막화 방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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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화로 발원지 확대…대기 패턴 변해 정체·수렴 황사 '곱빼기'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봄철 황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주로 몽골 사막 지역에서 불어닥치는데 황사 발생 면적이 넓어지면서 그간 미친 영향이 강화·확대될 수 있다.
19일 기상청·환경부에 따르면 서울 기준 올해 3~4월 황사는 각각 4일, 3일 관측됐다.
1991~2020년 평균 각 2.2일, 3.1일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황사는 평년보다 잦았다.
다만 지난해 3~4월 각각 엿새씩 황사가 덮친 걸 감안하면 올해 황사는 역대급은 아니다.
관측 이래 3월 중 황사가 가장 잦았던 때는 2001년(11일), 4월은 1995년(11일)이었다.
국내 황사 관측은 발원지의 황사 발원과 해당 시기의 바람 방향과 세기, 국내 대기 확산·정체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이 때문에 황사 관측은 경향성을 예측하기 어렵다. 대신 기후변화 영향으로 전례 없던 황사가 불어들 가능성이 있다.
대한지리학회에 발표된 '한국에 출현한 황사의 발원지별 기상 특성 분석'에 따르면 황사는 △내몽골 △고비사막 △만주 △황토고원에서 발원한다. 황토고원은 중국 간쑤성에 걸친 오르도스(건조지역)를 이른다.
특히 한반도에 자주 영향을 미치는 것은 내몽골 지역과 고비사막의 황사다. 최근에는 황토고원발 황사도 늘고 있다.
황사는 지역별로 알갱이 크기와 성분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내몽골의 것은 크기가 작고, 상대적으로 높은 고도까지 상승하며 고비사막의 것은 내몽골 황사보다 건조하다.
만주의 황사는 상대습도가 높고, 산업 오염물질을 더 많이 포함할 가능성이 있다. 황토고원의 황사 알갱이는 영양이 높다.
최근에는 건조지역의 사막화가 가속하며 발생 때 황사의 양과 빈도 증가 가능성이 커졌다.
온난화는 대기 순환 패턴을 변화시키며 대기 정체를 불러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더 높게 유지될 수 있다. 황사 일수가 증가하지 않더라도 황사의 강도와 영향력은 커질 수 있으며, 이는 인간 건강에 더욱 큰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한편 환경부·기상청은 기후변화가 황사의 발생 빈도와 분포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황사 저감을 위한 사막화 방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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