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쟤는 왼쪽으로 찰 거야"...前 첼시 동료의 PK 방향 정확히 예측해 알려준 레알 DF 행동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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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첼시 시절 동료였던 마테오 코바치치의 킥 방향을 정확히 예측해 골키퍼에게 알려줘 화제가 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팬들은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코바치치의 페널티킥 실축에 앞서 뤼디거가 한 행동에 주목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팬들은 뤼디거가 첼시 시절 동료였던 코바치치가 킥을 하기 전에 무엇을 했는지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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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첼시 시절 동료였던 마테오 코바치치의 킥 방향을 정확히 예측해 골키퍼에게 알려줘 화제가 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팬들은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코바치치의 페널티킥 실축에 앞서 뤼디거가 한 행동에 주목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1차전에서 3-3으로 비겼던 두 팀은 이번에도 명승부를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2분 호드리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맨시티는 후반 31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동점골로 대응했다. 90분 동안 승자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의 맞대결은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골키퍼 안드리 루닌이 영웅이 됐다. 루닌은 중앙으로 향한 맨시티의 2번 키커 베르나르두 실바의 페널티킥을 손쉽게 잡아냈다. 3번 키커 마테오 코바치치 역시 루닌에 막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1번 주자였던 루카 모드리치가 실축했지만 승리를 거머쥐었다.
코바치치가 페널티킥을 놓칠 때 하프 라인에 서 있던 뤼디거의 행위가 화제가 됐다.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팬들은 뤼디거가 첼시 시절 동료였던 코바치치가 킥을 하기 전에 무엇을 했는지 포착했다. 뤼디거는 중앙선에서 코바치치가 어디로 찰지 알려주며 왼쪽을 가리켰다. 코바치치는 정말 왼쪽을 선택했고 루닌은 이를 정확히 막아냈다.
루닌이 뤼디거의 몸짓을 봤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뤼디거는 코바치치의 슈팅 방향을 정확히 예측했다. 공교롭게도 뤼디거는 승부차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5번째 키커로 나섰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4강으로 이끌었다.
뤼디거와 코바치치는 첼시 시절 한솥밥을 먹었다. 뤼디거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첼시에서 뛰었다. 코바치치는 임대 기간까지 포함하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첼시 소속이었다. 두 선수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첼시에서 함께했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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