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나폴리 복귀설까지...독일 유력 기자 "뮌헨 3옵션 김민재, 여름에 안 떠난다"

신동훈 기자 2024. 4. 19.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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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이적설을 뒤로 하고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경쟁할 생각밖에 없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뮌헨의 3옵션 센터백이다. 김민재는 자신의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 여름 이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이겨내기를 원하고 뮌헨이 왜 자신을 데려왔는지 다음 시즌에 증명하려고 한다. 뮌헨 자체에 편안함을 느끼기도 한다.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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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과 불화설, 이젠 나폴리 복귀설까지
유력 기자들은 모두 "김민재 안 떠난다"
뮌헨에서 경쟁 원하는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는 이적설을 뒤로 하고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경쟁할 생각밖에 없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뮌헨의 3옵션 센터백이다. 김민재는 자신의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 여름 이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이겨내기를 원하고 뮌헨이 왜 자신을 데려왔는지 다음 시즌에 증명하려고 한다. 뮌헨 자체에 편안함을 느끼기도 한다.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다"고 전했다.

김민재 상황은 좋지 못하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를 지배한 김민재는 뮌헨에 입단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주전 입지를 다졌다.

두 선수가 번갈아 부상을 당하면서 혹사에 가까운 출전시간을 가져갔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뮌헨 후방을 잘 책임졌다. 겨울 이적시장에 에릭 다이어가 오고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가 복귀하면서 상황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수비 불안이 이어지자 김민재를 빼고 다이어를 넣었다. 다이어는 데 리흐트와 주전 센터백 라인을 구축하면서 호흡했다. 김민재는 선발 명단보다 벤치가 익숙해졌고 출전시간은 매우 줄어들었다. 지난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선 센터백이 아닌 레프트백으로 교체 출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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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과 불화설도 언급됐다. 독일 '스포르트'는 "여름 이적생 김민재는 아직 뮌헨에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투헬 감독과 관계가 좋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민재를 실패한 영입으로 분류하는 첫 번째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챔피언 나폴리에서 무려 5,000만 유로(약 730억 원)에 이적했지만, 김민재는 아직 해당 금액을 정당화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김민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불분명하다. 김민재를 한 시즌 만에 매각하는 것이 뮌헨에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뮌헨 디렉터 막스 에베를은 김민재의 미래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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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좋지 못하자 이적설까지 나왔다. 인터밀란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 또 나폴리 복귀설까지 나왔다.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17일 "나폴리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수비수 김민재의 임대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나폴리는 다음 시즌 임대로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 그러나 클럽의 최대 연봉 상한선을 초과한다.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예외를 두거나 뮌헨과 협상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나폴리 복귀설을 뒤로 하고 김민재는 뮌헨에 남을 생각밖에 없어 보인다. 'HERE WE GO' 기자로 유명한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 "이해한 바로는 김민재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나폴리로 복귀한다는 소식은 가능성이 없다. 뮌헨에서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여기에 동의했다.

다음 시즌에도 김민재는 뮌헨에 남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새 감독이 누가 올지에 따라서 김민재 기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투헬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나는 상황에서 후임 감독을 찾는 과정에 놓인 뮌헨이다. 율리안 나겔스만부터 여러 후보들이 이름을 오르내리는 중이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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