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의 굴욕...이틀새 '4팀'이나 짐 쌌다

한유철 기자 2024. 4. 1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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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동안 무려 4개의 프리미어리그(PL) 팀이 유럽 대항전에서 탈락했다.

2017-18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총 6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엔 무려 7개의 PL 팀이 올라갔다.

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다소 열세지만, 그래도 적지 않은 PL 팀들이 결승저네 진출했고 또 우승을 차지했다.

이틀새 무려 4개의 팀이 유럽 대항전에서 짐을 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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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이틀새 유럽 대항전에서 '4팀'이나 탈락
맨시티X아스널, UCL에서 레알X뮌헨에 패
리버풀X웨스트햄, UEL에서 아탈란타X레버쿠젠에 패
사진=게티이미지. 최근 유럽에서 영향력을 끼친 프리미어리그. 이번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유럽 대항전 녹아웃 라운드에 많은 팀이 진출했지만 무려 이틀새에 4개의 팀이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최근 유럽에서 영향력을 끼친 프리미어리그. 이번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유럽 대항전 녹아웃 라운드에 많은 팀이 진출했지만 무려 이틀새에 4개의 팀이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포포투=한유철]


이틀 동안 무려 4개의 프리미어리그(PL) 팀이 유럽 대항전에서 탈락했다.


PL은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 강한 영향력을 보였다. 2017-18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총 6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엔 무려 7개의 PL 팀이 올라갔다. 2018-19시즌(리버풀vs토트넘 훗스퍼)과 2020-21시즌(첼시vs맨체스터 시티) 때는 PL 팀끼리의 맞대결도 성사됐다. 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다소 열세지만, 그래도 적지 않은 PL 팀들이 결승저네 진출했고 또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PL 팀들에 악몽과도 같다. 이틀새 무려 4개의 팀이 유럽 대항전에서 짐을 쌌기 때문. 가장 먼저 탈락의 아픔을 경험한 팀은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UCL에서 8강에 진출해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을 치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강한 전력을 구축했기에 뮌헨과도 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뮌헨 징크스'를 깨진 못했다. 홈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1-1로 비긴 아스널. 2차전 원정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며 기회를 엿봤지만, 득점에는 실패했고 0-1로 패했다.


아스널 경기가 끝나고 약 한 시간 후, 맨시티도 대회에서 탈락했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으며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치러진 8강 1차전에서 3-3 무승부를 올리며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레알은 쉽지 않았다. 홈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 선취골을 내주며 탈락 위기에 놓인 맨시티. 다행히 후반전 케빈 더 브라위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지만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패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최근 유럽에서 영향력을 끼친 프리미어리그. 이번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유럽 대항전 녹아웃 라운드에 많은 팀이 진출했지만 무려 이틀새에 4개의 팀이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최근 유럽에서 영향력을 끼친 프리미어리그. 이번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유럽 대항전 녹아웃 라운드에 많은 팀이 진출했지만 무려 이틀새에 4개의 팀이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UCL의 아픔은 UEL에서도 이어졌다. 홈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아탈란타에 0-3 완패를 당한 리버풀. 2차전에서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넣으며 대역전극을 노렸다. 하지만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합산 스코어 1-3으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경기 종료 이후, 미소를 띄어 보였지만 씁쓸함이 묻어나오는 것을 막진 못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바이어 레버쿠젠에 굴복했다. 1차전을 0-2로 진 웨스트햄.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자 한 레버쿠젠 선수들의 끈기는 대단했고 결국 후반 44분 실점을 허용하며 1-1로 비겻다. 그렇게 웨스트햄은 합산 스코어 1-3으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다행히 PL의 마지막 자존심을 아스톤 빌라가 지키는 데 성공했다.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8강에 진출한 빌라는 프랑스 리그앙의 LOSC 릴을 만났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최근 유럽에서 영향력을 끼친 프리미어리그. 이번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유럽 대항전 녹아웃 라운드에 많은 팀이 진출했지만 무려 이틀새에 4개의 팀이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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