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소더비, 프란치스코 교황이 탄 피아트 500L 경매 개최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2024. 4. 19. 06:30
차량 자체보다 '에피소드'에 집중한 경매 상품
소박한 행보를 보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면모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용한 피아트 500L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용한 피아트 500L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용한 피아트 500L
소박한 행보를 보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면모

[서울경제] RM 소더비(RM Sotheby’s)가 지난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용한 의전 차량의 경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5월 31일로 예정된 이번 경매는 ‘공싱적인 교황의 의전 차량’인 파파모빌(Popemobile)이 출품되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15년, 미국 방문 시 사용한 의전 차량이었던 피아트(Fiat) 500L이 출품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언제나 소박한 행보로 이목을 끌었으며 해외 순방 등의 일정에서도 과도한 비용이 발생되지 않은 방법을 찾았다. 피아트 500L의 사용 역시 이러한 의도에서 채용된 차량이었다.

의전 차량으로 사용된 500L은 당시 미국은 물론 이탈리에서도 그리 우수한 성과를 내지 못한 차량이지만 체격 대비 높은 전고, 그리고 공간 활용성을 통해 ‘실용적인 차량’의 성격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여기에 보닛 아래에는 160마력을 내는 1.4L 터보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 등이 조합됐다. 더불어 의전 차량이지만 방탄 소재 등 경호를 위한 별도의 개선 또한 더해지지 않은 것이 독특한 특징이다.

중고차 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검은색의 500L과 차이가 없지만 교황의 사용한 차량이라는 의미, 그리고 미국 가톨릭을 위한 기증된 배경 등으로 인해 수집가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경매를 준비하는 RM소더비 측은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사이의 가격으로 낙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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