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라이터 아들'의 힘들었던 ML 데뷔전 '7실점 눈물'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4. 1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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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급 왼손 선발투수 알 라이터의 아들 잭 라이터(24, 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의 호된 맛을 봤다.

이날 텍사스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라이터는 3 2/3이닝 동안 85개의 공(스트라이크 52개)을 던지며, 8피안타 7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이에 라이터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평균자책점 17.18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라이터는 지난 2021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번으로 지명된 오른손 선발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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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잭 라이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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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급 왼손 선발투수 알 라이터의 아들 잭 라이터(24, 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의 호된 맛을 봤다. 라이터가 데뷔전에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텍사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텍사스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라이터는 3 2/3이닝 동안 85개의 공(스트라이크 52개)을 던지며, 8피안타 7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라이터의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은 최고 97.7마일, 89.8마일에 달했으나, 이것 만으로는 메이저리그의 벽을 넘기 어려웠다.

이에 라이터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평균자책점 17.18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전체 2번 유망주 답지 않은 투구 내용.

잭 라이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패전은 면했다.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마에다 켄타 역시 2 2/3이닝 6실점(5자책)으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

또 텍사스는 라이터의 부진에도 경기 종반 디트로이트 구원진 공략에 성공하며, 9-7로 승리했다. 코리 시거가 7-7 상황에서 역전 타점을 올렸다.

텍사스 구원투수 호세 르클럭과 커비 예이츠는 각각 1이닝, 1 1/3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와 세이브를 나눠 가졌다.

반면 디트로이트의 5번째 투수로 나선 셸비 밀러는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으나 시거에게 역전 타점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잭 라이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라이터는 지난 2021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번으로 지명된 오른손 선발투수. 알 라이터의 아들로 더 유명하다.

드래프트 당시에는 매우 높은 순번을 받았으나, 마이너리그에서 제구 문제가 드러나 유망주 순위는 상당히 낮다. 지난해 9이닝 당 볼넷 수치가 5를 넘었다.

따라서 이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라이터가 아버지의 명성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제구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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