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똥 싸게 될 것” 알코올 의존 남편, 전문가 일침에 충격(이혼숙려캠프)

이하나 2024. 4. 1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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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에 의존하는 남편이 전문가의 뼈 때리는 조언에 위기감을 느꼈다.

알코올 부부의 상담을 진행한 이호선 상담가는 사전 심리 상담 시간에 7년 동안 하루 평균 3병의 소주를 마시며 경제 활동을 전혀 하고 있지 않는 알코올 의존 남편에게 "7년 전 망했었지 않나. 지금 인생이 망했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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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 캡처)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알코올에 의존하는 남편이 전문가의 뼈 때리는 조언에 위기감을 느꼈다.

4월 18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에서는 알코올 부부의 전문가 상담이 공개됐다.

알코올 부부의 상담을 진행한 이호선 상담가는 사전 심리 상담 시간에 7년 동안 하루 평균 3병의 소주를 마시며 경제 활동을 전혀 하고 있지 않는 알코올 의존 남편에게 “7년 전 망했었지 않나. 지금 인생이 망했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박하선은 “서장훈 소장님이 한 분 더 계신다”라고 반응했고, 김새롬도 “이 선생님이 얼마나 사이다인데”라고 속시원해 했다.

이호선 상담가는 “다시 시작하려면 아내한테 보여줘야 한다. 선생님의 계획을 만들어줘서 보여줘야 한다. 안 보여주면 끝이다. 일주일 계획 세워 와라. 일주일 안에는 하루에 두 번 운동이 들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호선 상담가가 “집 안에 가사도 엉망진창이지 않냐”고 묻자, 남편은 “아니다. 깨끗하다. 아내가 좀 깔끔하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호선 상담가는 “제정신이냐. 아내가 깔끔한게 지금 얘기가 되나. 본인이 깔끔해야 한다. 지금 목욕도 잘 안 하신다고 하셨다. 시간이 지나면 누워서 똥 싸고 있는 자기 자신을 볼 거다”라고 거침없이 말했다.

이호선은 “되게 잔인하지 않나. 누워서 토하는 사람은 누워서 똥 싼다. 전 많이 봤다. 알코올 중독으로 뇌가 변경됐다는 건 스스로 통제가 안 되는 거다. 누워서 똥 싸는 남자를 지켜볼 여자는 아무도 없다. 누워서 토하는 남자를 보는 것도 기가 막힌 일이다”라며 “기억하시라. 이번 아니면 진짜 끝이다. 일주일 계획 반드시 만들어 오시라”고 요청했다.

알코올 의존 남편의 계획표를 본 이호선 상담가는 “문제는 술이다. 남편은 술을 영원히 못 끊을 수 있다. 술을 못 끊더라도 대안적인 행동을 하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술 생각이 나면 술이 없는 뒷산 암자를 가겠다는 남편의 말에 이호선 상담가는 “지난번 병원에 가셨을 때도 의사가 죽을 수 있다고 얘기하지 않았나. 죽는 것보다 낫다. 죽는 것보다 더 힘든 건 아내가 떠날 거다. 아내가 떠나는 것보다 암자에 가는 게 낫다”라고 거침없이 지적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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