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 준비' 토트넘, 손흥민 조력자 '우크라이나 1000억 사나이' 데려온다... "모드리치처럼 NO.10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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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32)의 조력자로 '1000억 사나이' 헤오르히 수다코프(21)를 낙점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18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6000만 파운드(약 1029억원) 사나이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에 이 계획을 실행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축구에 수다코프가 이상적인 선수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6000만 파운드를 과감하게 투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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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풋볼팬캐스트'는 18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6000만 파운드(약 1029억원) 사나이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에 이 계획을 실행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사로잡은 이는 샤흐타르의 미드필더 수다코프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축구에 수다코프가 이상적인 선수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6000만 파운드를 과감하게 투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출신 수다코프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로 뛴다. 하지만 중앙 미드필더와 손흥민의 주 포지션인 왼쪽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만능 공격 플레이어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저돌적인 공격 스타일이 돋보인다. 샤흐타르 유스 출신이 그는 2020~2021시즌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올 타임 주전으로 성장해 총 39경기 출전 5골10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여러 빅클럽들의 표적이 됐다. 올 시즌엔 29경기에 출전해 7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수다코프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나폴리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나폴리는 이적료 3400만 파운드(약 538억원)를 제안했지만 샤흐타르가 단칼에 거절했다. 수다코프는 "나폴리는 좋은 제안을 했지만 구단이 거절했다. 구단은 이 문제를 빠르게 마무리했고 나도 팀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했다"고 말했다.
다만 언젠가 빅리그로 갈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수다코프는 "앞으로 좋은 기회가 올 것으로 믿는다. 나는 유럽 5대 리그를 늘 챙겨본다. 지금은 여기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재 토트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제임스 매디슨과 지오바니 로셀소 등이 활약 중이다. 토트넘 중원에 세계 최고 유망주인 수다코프가 합류한다면 훨씬 무게감을 더할 수 있다. 최전방 공격수와 왼쪽 윙어로 활약 중인 손흥민과도 좋은 호흡이 기대된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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