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공격 임박?…美 "이스라엘과 라파작전 목표공유…후속 협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서 이스라엘이 계획 중인 지상전과 관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격퇴라는 목표를 상호 공유했다고 백악관이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이스라엘의 론 더머 전략부 장관, 차히 하네그비 국가안보보좌관, 그외 양국 관련 기관 당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협의그룹(SCG) 회의를 개최해 이스라엘-이란 갈등, 가자지구 전쟁 등을 논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랍매체 "美, 이스라엘의 對이란공격 만류하며 라파작전 수용"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서 이스라엘이 계획 중인 지상전과 관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격퇴라는 목표를 상호 공유했다고 백악관이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이스라엘의 론 더머 전략부 장관, 차히 하네그비 국가안보보좌관, 그외 양국 관련 기관 당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협의그룹(SCG) 회의를 개최해 이스라엘-이란 갈등, 가자지구 전쟁 등을 논의했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하마스가 라파에서 패퇴하는 것을 보기 위한 공동의 목표에 동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또 미측은 라파에서 이스라엘이 벌일 다양한 작전과 관련한 우려를 표했고, 이스라엘 측이 이런 우려를 고려해 양국 전문가들 간의 후속 논의를 갖는 데 동의함에 따라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곧 다시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고 백악관은 소개했다.
미국은 그동안 100만 명 이상의 가자지구 난민들이 대피 중인 라파에서 하마스 잔당 제거를 위한 지상전을 벌이겠다는 이스라엘의 계획에 민간인 피해 우려를 제기하며 사실상 제동을 걸어왔다.
이날 미국은 라파 지상전 전개시 민간인 피해 가능성에 여전히 우려를 표하면서도 하마스 축출을 위한 이스라엘의 라파 작전 필요성 자체에 대해서는 동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최근 아랍권 매체 알아라비 알자이드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지난 13일 공습에 재반격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군의 라파 지상 작전 계획을 수용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jhc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비계 삼겹살' 논란 식당 사장 사과…"모든 손님 200g 서비스" | 연합뉴스
- 민희진, 대표 단독 '뉴진스 계약 해지권' 요구…하이브 '거절'(종합) | 연합뉴스
- 70대 오토바이 운전자, 70대가 몰던 택시에 추돌 뒤 사망 | 연합뉴스
- [현장in] 좌우로 펼쳐진 공사장…위험천만 등하굣길 수두룩 | 연합뉴스
- 자율주행차 기술 中 유출 KAIST 교수 실형에도 징계 안해 | 연합뉴스
- 출근하는 30대 횡단보도서 치어 사망…굴삭기 기사 영장 기각 | 연합뉴스
- 3살 딸이 무서워한 '벽 뒤의 괴물'…알고보니 5만마리 벌떼 | 연합뉴스
- "스님도 3억 날렸다"…악랄한 '개그맨 사칭 투자리딩방' | 연합뉴스
- "확 죽여벌라" 끝없는 갈굼…지옥보다 끔찍했던 청년의 첫 직장 | 연합뉴스
- 엄마 택배 돕다 사고로 숨진 중학생…고장 신호기 고쳤더라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