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탈락' 다이어, 표정 못 숨기네..."솔직히 너무 좋다" 잇몸 미소

한유철 기자 2024. 4. 19.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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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탈락.

2차전 승리 팀이 곧 4강 진출 팀이 되는 만큼, 뮌헨과 아스널 모두 '승리'에 사활을 걸었다.

후반 18분 라파엘 게레이루의 크로스를 받은 조슈아 키미히가 헤더 슈팅을 기록해 아스널의 골망을 갈랐다.

아스널의 탈락에 다이어는 기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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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 스포츠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아스널의 탈락. 에릭 다이어에겐 이보다 더 좋은 순간은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아스널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뮌헨은 합산 스코어 3-2로 아스널을 제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두 팀 모두 물러설 곳이 없었다. 1차전 무승부. 원정 다득점 폐지. 2차전 승리 팀이 곧 4강 진출 팀이 되는 만큼, 뮌헨과 아스널 모두 '승리'에 사활을 걸었다. 그만큼 경기장 내에는 시작 전부터 긴장감이 맴돌았다.


경기는 '홈 이점'을 등에 업은 뮌헨의 주도 하에 펼쳐졌다. 아스널 역시 특유의 색깔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점유율과 슈팅 횟수 등 수치적으로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으로 0-0으로 마친 두 팀. 후반전에 선제골이 나왔다. 주인공은 뮌헨이었다. 후반 18분 라파엘 게레이루의 크로스를 받은 조슈아 키미히가 헤더 슈팅을 기록해 아스널의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잡은 뮌헨은 이후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투입하며 수비를 탄탄히 했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수스, 레안드로 트로사르, 에디 은케티아 등 공격 자원들을 내보내며 득점을 노렸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그렇게 경기는 뮌헨의 1-0 승리로 마무리됐고 4강 진출의 티켓은 뮌헨에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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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탈락에 다이어는 기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경기 종료 이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과 상대했을 때 또 다른 '동기 부여'가 있었냐는 질문에 미소를 지으며 "솔직히 그들을 떨어뜨려서 너무 좋다"라고 답했다.


이 경기에서 다이어는 뮌헨의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함께 센터백 듀오를 구축했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다이어는 평점 7.4로 더 리흐트(6.9)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클리어 2회, 인터셉트 3회, 태클 4회, 지상 경합 승률 80%, 제공권 경합 승률 50%, 패스 성공률 93%, 슈팅 1회 등을 기록했다.


현지에서도 극찬이 이어졌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자체적으로 다이어에게 맨 오브 더 매치를 수여했고 뮌헨 팬 페이지 'Bayern & Football'은 다이어에게 "마스터클래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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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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