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 신성우, 10년 후 요양원 갈 결심 “6세 子에 무게감 주게 돼”(꽃중년)[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4. 19.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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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신성우가 자식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10년 후에도 요양원에 들어갈 생각이 있음을 고백했다.

만 6세 태오, 22개월 환준 형제를 키우는 신성우는 "태오가 아무래도 첫째니까 무게감, 기대감이 있다. '내가 없으면 네가 대장이야. 가정을 지켜야 돼' 옛날 사람이라 그런가 아버지에게 그런 얘기를 듣고 자라서 그런가 모르겠는데 첫째라 계속해서 부담감 아닌 부담감을 주는 게 자연스레 만들어졌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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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신성우가 자식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10년 후에도 요양원에 들어갈 생각이 있음을 고백했다.

4월 18일 첫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1회에서는 신성우가 쉰아빠로서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만 6세 태오, 22개월 환준 형제를 키우는 신성우는 "태오가 아무래도 첫째니까 무게감, 기대감이 있다. '내가 없으면 네가 대장이야. 가정을 지켜야 돼' 옛날 사람이라 그런가 아버지에게 그런 얘기를 듣고 자라서 그런가 모르겠는데 첫째라 계속해서 부담감 아닌 부담감을 주는 게 자연스레 만들어졌다"라고 고백했다.

아내가 집을 비우고 독박 육아를 하게 된 신성우는 태오가 환준이에게 계속 장난치자 엄하게 훈육했다. 이를 영상으로 보며 안재욱이 "지금 태오가 뭘 잘못한 거냐"고 묻자 "크게 잘못한 건 없다"고 답한 김구라. 신성우는 "저런 일이 여러 번 있었다. 지금 보니 태오도 관심 받고 싶었나 보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미처 태오의 마음을 살피지 못했음을 인정했다.

그래도 신성우는 "아빠 입장은 항상 그게 있다. 첫째 남자아이에게 무게감 이런 것들은 자꾸 던지게 된다"면서 "한 10년 정도 지나고 내가 너무 체력적으로 약해지면 날 좋은 시설에 맡겨라"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구라가 "뭐 그 정도까지 얘기하냐"고 한소리 하자 만 56세 신성우는 "저럴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속마음으로 늘 그런 생각이 있다. 가족들에게 힘든 걸 맡기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신성우는 "와이프에게도 이미 다 얘기해놓은 상태다. 이 상황을 정리하고 이끌고 해야 할 사람은 냉철하게 첫째"라고 못박았다.

이런 신성우를 두고 안재욱은 자식을 위해 체력을 키우는 아빠와, 자신을 좋은 시설에 맡기라고 하는 아빠 두 종류가 있다며 이중 하나를 택하라고 말했다. 신성우가 이에 두 마음 모두가 공존함을 고백하자 김원준은 "웃프다"고 자신의 심경을 말했고, 신성우는 자신보다 5살 어린 김원준에게 "조금 있어보라. 이런 생각 들 것"이라고 경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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