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팔, 유엔 가입 표결은 성급한 행동…반대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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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8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의 유엔 회원국 가입 여부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는 가운데, 미국은 반대표를 던질 방침이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표결 관련 미국의 입장을 묻자 "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는 이스라엘 안보를 보장하는 2국가 해법을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면서도 "미국과 이 목표를 공유하는 파트너들의 지원 하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직접적인 협상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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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8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의 유엔 회원국 가입 여부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는 가운데, 미국은 반대표를 던질 방침이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표결 관련 미국의 입장을 묻자 "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는 이스라엘 안보를 보장하는 2국가 해법을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면서도 "미국과 이 목표를 공유하는 파트너들의 지원 하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직접적인 협상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밝혔다.
파텔 부대변인은 이어 "이러한 접근법이 팔레스타인들의 목표를 의미있고 지속적인 방식으로 진전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며 "뉴욕(유엔)에서의 성급한 행동은 의도가 좋을지라도 팔레스타인 국민들을 위한 국사수립을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수립을 위해서는 이스라엘 설득이 필수다. 이스라엘은 2국가 해법을 반대하고 있는데, 팔레스타인을 먼저 유엔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설득을 더 어렵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미국의 우려로 보인다.
파텔 부대변인은 또한 팔레스타인이 유엔 헌장이 규정한 가입 규정을 충족하는지에 대해 안보리 이사국간 만장일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파텔 부대변인은 "우리는 오랫동안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국가수립 준비를 갖추기 위한 필요 개혁을 취할 것을 요구해왔다"며 "테러 조직인 하마스가 여전히 가자지구에서 권력과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이유로 미국은 이번 안보리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보리는 당초 오는 19일 팔레스타인의 유엔 회원국 가입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이날 오후 5시 회의에서 표결을 진행한다.
안보리 결의 채택은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이 찬성하고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누구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결의안이 안보리에서 채택될 경우 유엔 총회에서 3분의 2 찬성이 나오면 거쳐 팔레스타인이 유엔 회원국으로 인정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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