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윤기원, '꼰대' 특유의 말투 써"…교수 아내 반응은 [RE:TV]

이지현 기자 2024. 4. 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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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윤기원의 '꼰대 화법'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특히 오은영 박사는 "꼰대들은 자기 입장에서만 말한다. 이렇게 내 주관, 기준을 고수하는 조언은 상대방의 마음이 닫히면서 다음에는 얘기를 안 하게 된다"라더니 윤기원을 향해 "꼰대 화법 특징이 몇 가지 있는데, 그대로 다 쓰고 있더라"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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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18일 방송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오은영 박사가 윤기원의 '꼰대 화법'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재혼 1주년을 맞이한 배우 윤기원, 모델학과 교수 이주현 부부가 출연한 가운데 일상에서의 모습이 공개됐다.

윤기원은 일상에서 아내를 향해 다소 공격적으로 가르치는 말투를 썼다. 이런 영상에 정형돈, 박나래 등 출연진이 놀라워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가 입을 열었다. "윤기원 씨는 착한 꼰대야"라는 솔직한 고백이 폭소를 유발했다.

그는 "(윤기원이 말하는 내용은) 다 선의의 의도 아니냐? 좋은 의미이고, 잘되라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원래 꼰대는 나이 많은 어른이나 선생님을 비하하는 의미라서 좋은 말이 아니고 비속어다. 꼰대라는 표현이 그렇게 좋은 의미는 아니지만, 요즘에는 꼰대가 자기 경험과 시각을 고수하는 사람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실 (윤기원) 아내는 일상적인 내용을 재미있게 얘기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런데 남편은 '네가 잘 몰라서 그런데, 내가 가르쳐줄게' 이걸 기본적으로 깔고 있다"라며 "보통 꼰대가 아닌 사람은 경청해서 듣는다. 다른 사람이 얘기하는 걸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오은영 박사는 "꼰대들은 자기 입장에서만 말한다. 이렇게 내 주관, 기준을 고수하는 조언은 상대방의 마음이 닫히면서 다음에는 얘기를 안 하게 된다"라더니 윤기원을 향해 "꼰대 화법 특징이 몇 가지 있는데, 그대로 다 쓰고 있더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유~ 아니야', '내가 알아', '그렇잖아~' 이런 말투가 상대에 대한 지배성이 있다고 본다. 내가 좀 더 어른이라고 보는 것"이라며 "지배성이 좋은 쪽으로 가면 리더가 되지만, 나쁜 쪽으로 가면 독재자가 되는 거다. 가부장적이고 집안 내에서 군림하게 된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를 지켜보던 아내 이주현이 출연진으로부터 "동의하시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망설임 없이 "사실 조금 정확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속내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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