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케네디가, 대선서 출마한 가족 대신 바이든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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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가족이지만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한 로버트 F.케네디 주니어가 민주당 지지층을 흡수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는 것만큼은 막으려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로버트 F.케네디 주니어의 여동생인 케리 케네디는 이날 행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내 아버지와 삼촌이 옹호했던 모든 권리와 자유를 위해 싸우는 투사"라며 "케네디 가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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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력 정치 가문인 케네디 가문이 18일(현지시간) 올해 대선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같은 가족이지만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한 로버트 F.케네디 주니어가 민주당 지지층을 흡수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는 것만큼은 막으려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개최한 유세에서 케리 케네디 등 로버트 F.케네디의 자녀들은 무대에 올라 바이든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케네디 가문은 제35대 미국 대통령인 존 F.케네디, 그의 동생이자 상원의원을 지닌 로버트 F.케네디 등을 배출한 명문가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 로버트 F.케네디의 아들인 로버트 F.케네디 주니어가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해 가문에 분란을 일으킨 상탭니다.
로버트 F.케네디 주니어의 여동생인 케리 케네디는 이날 행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내 아버지와 삼촌이 옹호했던 모든 권리와 자유를 위해 싸우는 투사"라며 "케네디 가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케네디 가문은 이날 지지 선언 전에도 로버트 F.케네디 주니어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케네디 일가 30여 명은 지난달 17일 백악관서 열린 '성 패트릭의 날' 행사에 참석해 바이든 대통령과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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