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이스라엘에 전쟁 기술지원 말라"고 시위한 28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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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이스라엘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중단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였던 관련 직원 28명을 해고했다.
18일(현지시간) 구글의 글로벌 보안 담당 부사장인 크리스 래코우(Chris Rackow)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조사 결과 오늘 우리는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28명의 직원을 해고했다"며 "계속해서 조사하고 필요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단호히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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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이스라엘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중단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였던 관련 직원 28명을 해고했다.
18일(현지시간) 구글의 글로벌 보안 담당 부사장인 크리스 래코우(Chris Rackow)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조사 결과 오늘 우리는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28명의 직원을 해고했다"며 "계속해서 조사하고 필요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단호히 전달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시위는 뉴욕과 서니베일, 시애틀 등에서 이뤄졌는데 체포된 구글 직원 일부는 시위 기간 동안 업무 계정과 사무실이 잠겨 있었고 행정 휴가를 받았으며 연락을 받을 때까지 직장에 복귀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트위치로 상황을 생중계했고, 이 시위집회에는 수백 명의 참석자가 모였다고 관련 근로자들이 전했다. 시위는 프로젝트 님부스(Project Nimbus)에 초점을 맞춘 'No Tech For Apartheid(차별주의자들에게 기술제공을 금하라)'라는 조직이 주도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정부와 군대에 AI(인공지능) 도구와 데이터 센터 및 기타 클라우드 인프라를 포함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12억 달러 규모의 공동 계약을 반대해왔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오늘 저녁 구글은 어제의 역사적인 10시간 연좌 농성 시위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직원을 포함해 20여 명의 직원을 무차별 해고했다"며 "구글 직원은 노동조건에 대해 평화적으로 항의할 권리가 있는데 이 해고는 명백한 보복"이라고 반발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액세스를 확대하기 위해 컨설팅 서비스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즈 등에 따르면 구글 포토는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 지구를 감시하는 플랫폼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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