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8정신 담은 ‘윤상원 기념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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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기념관인 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가 개관했다.
윤 열사 생가가 있는 천동마을에 들어선 민주커뮤니티센터는 연면적 591㎡ 규모의 2층 건물이다.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은 "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가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기리고 다음 세대로 이어 나가는 교두보이자 대동 정신의 공동체를 실현하는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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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열사 일대기 주제로 전시도 열려
광주 광산구는 17일 임곡동에서 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윤 열사 생가가 있는 천동마을에 들어선 민주커뮤니티센터는 연면적 591㎡ 규모의 2층 건물이다. 센터는 1층 기획전시 공간, 2층 상설전시 공간으로 이뤄졌다.
기획전시 공간에서는 현재 ‘님을 위한 행진곡-윤상원 일대기전(展)’을 주제로 전시가 열리고 있다. 광산구와 하성흡 작가가 제작한 그림은 120호 크기의 대작으로 윤 열사의 어린 시절부터 5·18 최후 항쟁지인 전남도청에서 산화하기까지의 삶을 그렸다. 그림은 5·18민주화운동 41주기인 2021년부터 서울, 부산 등 전국을 돌며 윤 열사의 정신을 알렸다.
2층 상설전시 공간은 윤 열사의 삶과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기록물, 일기 사본 등을 전시하는 곳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 2층에는 마을회관, 경로당 등 주민 공간이 마련됐다. 센터는 윤 열사의 정신을 계승한 마을 공동체 활동을 촉진하고 5·18 교육, 인권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은 “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가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기리고 다음 세대로 이어 나가는 교두보이자 대동 정신의 공동체를 실현하는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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