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농민’ 사상 첫 50%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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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농민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이하 주민등록 기준)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9.0%인 것을 고려하면 농가의 고령화가 두드러진 셈이다.
우리나라 농가 수는 지난해 12월 1일 기준 99만9000가구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 농가 수가 100만 가구 밑으로 내려간 것은 농업조사가 시작된 1949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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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농민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농가 수는 100만 가구 밑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 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농가 인구는 총 208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이하 12월 1일 기준)보다 7만7000명(3.5%) 줄어든 수치다. 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이 76만7000명으로 전체 농가 인구(208만9000명)의 36.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거의 10명 중 4명 수준이다. 이어 60대(64만 명·30.6%) 50대(31만2000명·14.9%) 등 순이었다.
208만9000명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52.6%로 집계됐다. 2022년보다 2.8%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이하 주민등록 기준)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9.0%인 것을 고려하면 농가의 고령화가 두드러진 셈이다.
우리나라 농가 수는 지난해 12월 1일 기준 99만9000가구로 집계됐다. 고령에 따른 농업 포기, 전업 등으로 전년보다 2만4000가구(2.3%) 줄었다. 연간 기준 농가 수가 100만 가구 밑으로 내려간 것은 농업조사가 시작된 1949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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