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커스 동맹' 호주·영국에 라이선스 비용 80% 면제

강민경 기자 2024. 4. 19. 0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상무부가 호주·영국과의 3국 안보협의체인 오커스(AUKUS) 간의 방산 무역 활성화를 위해 라이선스 부담을 완화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호주와 영국은 미국에 지불해야 했던 방산 관련 라이선스 비용을 80% 줄일 수 있게 됐다.

케빈 울프 전 미국 상무부 수출통제 담당 차관보는 "이는 주요한 변화"라며 "이는 영국과 호주에 대한 거의 모든 상무부의 수출 통제를 없애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호주와 영국, 연간 75억 달러 아낄 수 있게 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지난해 8월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 인근 보잉 상하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3.8.30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상무부가 호주·영국과의 3국 안보협의체인 오커스(AUKUS) 간의 방산 무역 활성화를 위해 라이선스 부담을 완화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 산업안전국(BIS)은 이날 성명을 내고 새로운 규칙에 따라 상무부가 통제하는 군사 품목과 미사일 기술, 엔진 등의 품목을 라이선스 없이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호주와 영국은 미국에 지불해야 했던 방산 관련 라이선스 비용을 80% 줄일 수 있게 됐다.

로이터는 두 나라가 연간 75억 달러(약 10조 원) 이상의 라이선스 비용을 감축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케빈 울프 전 미국 상무부 수출통제 담당 차관보는 "이는 주요한 변화"라며 "이는 영국과 호주에 대한 거의 모든 상무부의 수출 통제를 없애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커스는 2021년 출범한 미국·영국·호주의 안보 협의체로 중국 견제 목적을 띠고 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