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농가인구 14만명대 붕괴, 절반이 고령층

정우진 2024. 4. 1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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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농가인구 14만명대가 붕괴된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이 51.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의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12월 1일 기준) 강원지역 농가는 6만6000가구로 전년대비 1만2000가구(-1.9%) 감소했다.

강원지역 농가인구(13만9699명)는 역대 처음으로 14만명대가 붕괴됐으며 2013년(17만7227명)과 비교해 10년 만에 3만7528명(21.2%)이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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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감소세…100만 가구 밑돌아
도내 60세 이상 67.7%, 30대 3.3%

강원지역 농가인구 14만명대가 붕괴된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이 51.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의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12월 1일 기준) 강원지역 농가는 6만6000가구로 전년대비 1만2000가구(-1.9%) 감소했다. 특히 강원을 포함 전국 모든 지역이 감소세를 보이며 농업조사가 시작된 1949년 이후 처음으로 전국 농가 수(99만9000가구)가 100만 가구 밑으로 추락했다.

강원지역 농가인구(13만9699명)는 역대 처음으로 14만명대가 붕괴됐으며 2013년(17만7227명)과 비교해 10년 만에 3만7528명(21.2%)이나 감소했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7만1868명으로 같은 기간 1만567명(17.2%) 증가했다.

특히 도내 농가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층의 비중은 51.4%, 통계가 시작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과반수를 기록했다. 농가인구 중 60대는 4만6642명, 70세 이상은 4만7865명으로 각각 33.4%, 34.3%를 차지했다.

반면 30대 농가인구는 4629명(3.3%)에 불과했다.

도내 농가 경영주 연령별로 보면 40세 미만(215가구)은 전체(6만5517가구)의 0.3%에 불과하고, 40대(2138가구)도 3.3%에 그친다.

정우진 jungwooj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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