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농가인구 14만명대 붕괴, 절반이 고령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지역 농가인구 14만명대가 붕괴된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이 51.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의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12월 1일 기준) 강원지역 농가는 6만6000가구로 전년대비 1만2000가구(-1.9%) 감소했다.
강원지역 농가인구(13만9699명)는 역대 처음으로 14만명대가 붕괴됐으며 2013년(17만7227명)과 비교해 10년 만에 3만7528명(21.2%)이나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내 60세 이상 67.7%, 30대 3.3%
강원지역 농가인구 14만명대가 붕괴된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이 51.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의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12월 1일 기준) 강원지역 농가는 6만6000가구로 전년대비 1만2000가구(-1.9%) 감소했다. 특히 강원을 포함 전국 모든 지역이 감소세를 보이며 농업조사가 시작된 1949년 이후 처음으로 전국 농가 수(99만9000가구)가 100만 가구 밑으로 추락했다.
강원지역 농가인구(13만9699명)는 역대 처음으로 14만명대가 붕괴됐으며 2013년(17만7227명)과 비교해 10년 만에 3만7528명(21.2%)이나 감소했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7만1868명으로 같은 기간 1만567명(17.2%) 증가했다.
특히 도내 농가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층의 비중은 51.4%, 통계가 시작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과반수를 기록했다. 농가인구 중 60대는 4만6642명, 70세 이상은 4만7865명으로 각각 33.4%, 34.3%를 차지했다.
반면 30대 농가인구는 4629명(3.3%)에 불과했다.
도내 농가 경영주 연령별로 보면 40세 미만(215가구)은 전체(6만5517가구)의 0.3%에 불과하고, 40대(2138가구)도 3.3%에 그친다.
정우진 jungwoojin@kado.net
#농가인구 #고령층 #강원지역 #통계청 #농림어업조사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친구 같은 부모'는 직무 유기…자식에게 물음표 던져야"
- 손자 사망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국내 최초 재연 시험한다
- 당구장서 ‘판돈 200만원’ 도박판 벌인 주민들 적발
- 설악산 올랐다 연락두절 20대 두 달여만에 숨진 채 발견
- 강원 12곳 ‘두 번째 집’ 취득해도 혜택… 기대 반 우려 반
- 봄 인줄 알고 나왔는데… 평창서 얼어죽은 대형 구렁이 발견
- 104세 철학자의 조언 “80세까지 늙었다고 느끼지 않았다”
- 2억원대 러시아 대게·킹크랩 빼돌려 유흥비로 사용한 활어차기사 등 8명 검거
- 박보람 부검결과 "타살 등 흔적 없다"… 서울아산병원에 빈소 마련
- ‘알리·테무’ 중국산 초저가 장신구서 발암물질 검출…기준치 최대 700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