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한국타이어 부사장 "현대차에 타이어 납품 늘어날것"

판교(경기)=장동규 기자 2024. 4. 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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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마케팅총괄 겸 경영혁신총괄 부사장은 지난 16일 경기 성남시 테크노플레스에서 진행된 2024 한국 익스피리언스 데이(2024 Hankook Experience Day)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3~4년 후에는 국내 어느 경쟁사보다 한국타이어가 현대차와 기아에 많이 공급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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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판매량 증가 추세 맞춰 전용 제품 '아이온' 판매량 증대 기대
취재진 질문에 대해 각각 답변하는 박정호 박정호 마케팅총괄 겸 경영혁신총괄 부사장(가운데)와 이진영 상품전략팀 상무(왼쪽 첫번째), 김승현 EV마케팅팀장/사진제공=한국타이어
"2030년쯤에는 전세계 전기차 중에 약 11%, 8대의 1대는 아이온을 장착한 차들이 운행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박정호 마케팅총괄 겸 경영혁신총괄 부사장은 지난 16일 경기 성남시 테크노플레스에서 진행된 2024 한국 익스피리언스 데이(2024 Hankook Experience Day)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현대자동차, 기아의 전기차 판매가 늘면서 3~4년 후엔 OET(신차용 타이어) 납품도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Q&A에는 박정호 부사장을 비롯해 이진영 상품전략팀 상무와 김승현 EV마케팅팀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판매 비중과 관련해서 점차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박 부사장은 "국내 가장 큰 자동차회사인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관계가 좋고 과거에 가격 문제 때문에 일시적으로 공급량이 줄었던 건 사실"이라며 "현대차와 기아도 대부분의 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면서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최근에는 타이어에 대한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3~4년 후에는 국내 어느 경쟁사보다 한국타이어가 현대차와 기아에 많이 공급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사말 하는 박정호 마케팅총괄 겸 경영혁신총괄 부사장/사진=장동규 기자
이처럼 현대차와 기아는 물론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늘고, 교체 수요도 생기는 만큼 해당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박 부사장은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PC/LT)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에서 약 30% 정도를 전기차 타이어로 공급하고 있고 나머지 70%는 일단 ICEV(내연기관자동차)용 이지만 전기차가 많아지는 현재의 수주로 볼 때 앞으로 5~6년 후면 전기차 타이어 아이온 비중이 70%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2024 한국 익스피리언스 데이는 한국타이어의 혁신 인프라인 테크노플렉스, 한국테크노돔, 한국테크노링이 하는 업무와 타이어 제품을 만들고 테스트에 대해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판교(경기)=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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