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선발 전원 안타…LG 꺾고 8연패 탈출

김장현 2024. 4. 1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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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가 모처럼 살아난 타선과 선발투수 박세웅 선수의 역투를 앞세워 8연패 수렁에서 벗어났습니다.

SSG는 홈런포를 앞세워 선두 KIA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챙겼습니다.

김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회초 롯데의 공격이 마무리 된 후 벌어진 이번 시즌 첫 벤치 클리어링.

황성빈이 파울 타구를 때린뒤 1루까지 달려나갔다 타석으로 천천히 복귀한 것이 LG의 투수 켈리를 자극한겁니다.

신경전 이후 4회말 LG가 2점을 뽑아 2-2 균형을 맞춰 기싸움은 LG에게 유리해진듯 했습니다.

하지만 6회초 이정훈의 희생타로 다시 리드를 잡은 롯데는 7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윤동희의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가운데 LG는 오지환과 신민재가 연달아 수비 실수를 범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전준우의 병살타성 타구 역시 투수 김유영의 송구가 빠지는 등 LG의 수비진이 무너진 틈을 타 롯데는 7회에만 6득점, 연패 사슬을 8경기에서 끊었습니다.

롯데는 모처럼 선발 전원이 안타를 때렸고, 롯데 선발 박세웅은 6회말까지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감독이 된 뒤 처음으로 8연패를 경험한 김태형 감독도 가슴을 쓸어내리게 됐습니다.

<박세웅 / 롯데 자이언츠 투수> "팀이 힘든 상황이었던게 사실이고 저희 선수들이 이겨내자 긍정의 이미지를 많이 생각하고 마운드에 올랐던거 같고…"

SSG는 KIA를 7대 5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SSG는 1회말 한유섬의 투런포와 2회말 에레디아의 석점포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선두 KIA는 6회초 이우성의 석점 홈런등으로 응수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프로야구 #롯데 #SSG #kt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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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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