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친정팀 복귀설’ 가능성 작다→‘HERE WE GO’ 전문가 직접 확인···“주전 경쟁 계속할 준비 됐다”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친정팀 나폴리(이탈리아) 복귀설이 돌았으나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를 통해 김민재의 나폴리 이적설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로마노는 “내가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경쟁을 계속해서 펼쳐 나갈 준비가 됐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폴리로 돌아간다는 소문은 신빙성이 없다”라고 전했다.
지난 17일 김민재의 깜짝 친정팀 복귀설이 돌았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나폴리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보낸 김민재를 임대로 복귀시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나폴리가 김민재를 임대 형식으로 데려오려 한다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알려졌다.
하지만 로마노에 따르면 김민재의 나폴리 복귀는 가능성이 크지 않다. 로마노는 “한 가지 경우의 수가 있긴 하다. 다음 시즌 새로 부임하는 감독이 김민재를 방출하겠다고 하는 경우에는 상황이 바뀔 수 있다”라고 전하며 나폴리 이적설을 일축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첫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리그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고 나폴리를 33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었다. 여러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고 결국 뮌헨이 김민재를 품었다.
뮌헨에 합류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찼다. 김민재는 원래 팀에 있던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밀어내고 선발 센터백 자리를 차지했고 혹사 논란이 일 정도로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핵심 선수로 올라섰다.
아시안컵 이후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뮌헨의 부진으로 인해 투헬 감독은 센터백 조합에 변화를 줬고 김민재는 선발에서 제외되기 시작했다. 새로운 조합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선발로 기용되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김민재는 완전히 주전에서 밀려나며 최근 4옵션 역할까지 내려갔다.
이런 상황에서 김민재의 이적설과 나폴리 복귀설 등 여러 소문이 돌았지만 김민재는 계속해서 뮌헨에 남아 주전 경쟁을 펼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18일 열린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후반 31분 교체 투입되며 3경기 만에 출전했고 팀의 1-0 승리를 지키는 데 기여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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