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에게 '토트넘 DNA'가 남아있다! "아스널을 이겨서 좋았다"... 소감 밝혀

박윤서 기자 2024. 4. 1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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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다이어가 소감을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아스널에 1-0으로 이겼다.

뮌헨은 1차전 아스널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다이어는 뮌헨에 합류하기 전 토트넘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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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카이 스포츠, 게티이미지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릭 다이어가 소감을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아스널에 1-0으로 이겼다. 4강 진출에 성공한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뮌헨은 1차전 아스널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원정에서 무승부로 균형을 맞추면서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홈으로 돌아왔고, 조슈아 키미히의 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후반 28분 크로스 상황에서 뒤쪽에서 뛰어들어오는 키미히를 아스널 수비진이 막지 못했다. 키미히는 바로 헤더로 연결해 골을 터뜨렸다.

뮌헨은 키미히의 선제골을 잘 지켜냈다. 후반 31분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대신해 김민재를 넣어 부카요 사카의 마크를 맡겼고, 후반 44분 르로이 사네를 빼고 다요 우파메카노를 넣어 굳히기에 들어갔다. 막바지까지 이어진 아스널의 맹공을 잘 막아냈고, 결국 뮌헨은 4강 진출 티켓을 잡았다.

 

아스널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수비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선발 출전한 다이어의 지분이 크다. 다이어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뮌헨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민재 등에게 수비 위치를 지정해주는 장면도 있었다. 팀의 수비진을 전체적으로 직접 나서 이끈 것이다.

다이어의 활약은 수치로도 잘 드러났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다이어에게 7.7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다이어는 77번의 패스를 시도해 71번 성공시켰다. 8번의 경합 상황에서 6번 승리하기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다이어에게 7.4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골을 터뜨린 키미히에 이어 팀 내 평점 2위였다.

다이어는 경기 후 기쁜 소감을 밝혔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다이어는 아스널과의 경기가 특별한 동기부여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솔직히 말해 아스널을 쓰러뜨릴 수 있어 좋았다"라고 답변했다.

다이어는 뮌헨에 합류하기 전 토트넘에 있었다. 토트넘은 같은 런던 연고인 아스널과 지독한 라이벌로 꼽힌다. 토트넘 시절에도 아스널과 많은 경기를 펼쳤다. 팀은 옮겼지만, 다시 만난 아스널을 잊지 않은 것이다. 토트넘 DNA가 남아있다고 봐도 되겠다.

최근 다이어는 뮌헨의 부동의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겨울 이적시장서 임대로 합류한 이후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잘 맞는 호흡을 보여주면서 계속해서 선발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8강 1차전 아스널전에서도 선발로 나섰고, 가장 최근 리그 경기였던 쾰른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한 바 있다.

이제 뮌헨은 5월 1일 안방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UCL 4강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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