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봐달라" 불러낸 여성 무속인에게 흉기를…50대 구속

성시호 기자 2024. 4. 1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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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를 봐달라며 여성 무속인을 불러낸 뒤 술을 마시다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10분 자신이 거주하는 충남 보령시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30대 여성 무속인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앞서 A씨는 풍수지리와 가구배치 등을 봐달라며 피해자를 집으로 부른 뒤 함께 술을 마셨고, 피해자가 집에 가려고 하자 엘리베이터에서 폭행한 데 이어 자택으로 끌고 가 흉기로 복부를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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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풍수지리를 봐달라며 여성 무속인을 불러낸 뒤 술을 마시다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충남 보령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남성 A씨를 이날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10분 자신이 거주하는 충남 보령시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30대 여성 무속인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앞서 A씨는 풍수지리와 가구배치 등을 봐달라며 피해자를 집으로 부른 뒤 함께 술을 마셨고, 피해자가 집에 가려고 하자 엘리베이터에서 폭행한 데 이어 자택으로 끌고 가 흉기로 복부를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괴한에게 아내가 습격당했다'는 취지로 119에 허위신고를 했다 발각됐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범행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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