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만의 승리인가'…롯데, 8연패 수렁에서 탈출

백창훈 기자 2024. 4. 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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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의 수비 실책을 틈타 8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주중 3연전 3차전에서 9-2로 이겼다.

롯데는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전준우가 병살타성 타구를 때렸을 땐 LG 투수 김유영의 2루 송구가 뒤로 빠지는 바람에 황성빈이 홈을 밟았고, 이후 정훈과 김민성이 각각 우전 안타와 희생 플라이를 쳐 주자들을 홈에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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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전준우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3루 베이스를 밟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의 수비 실책을 틈타 8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주중 3연전 3차전에서 9-2로 이겼다. 롯데의 승리는 지난 7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무려 11일 만자 9경기 만이다.

특히 롯데는 이날 선발 출전한 야수 전원이 안타를 쳐 모처럼 화끈한 경기력을 펼쳤다.

롯데 타선은 13안타를 합작해 LG(5안타)보다 배 이상으로 많은 안타를 터트렸다.

이날 선취점의 주인공도 롯데였다. 롯데는 1회초 2사 1루에서 빅터 레이예스의 내야안타로 1점을 먼저 뽑은 뒤 곧바로 전준우의 좌중간 2루타를 이용해 2점 차로 달아났다.

롯데는 4회 무사 2, 3루에서 김현수 오스틴의 연속된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허용했고, 6회초 1사 만루에서 대타 이정훈의 희생 플라이로 리드를 탈환했다.

롯데는 7회를 빅이닝으로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윤동희가 2루타로 롯데 공격의 포문을 연 뒤 후속타자 황성빈이 유격수 오지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롯데가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타석에 오른 레이예스의 타구 때 3루 주자 윤동희가 홈을 밟아 1점 더 추가했다.

롯데는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전준우가 병살타성 타구를 때렸을 땐 LG 투수 김유영의 2루 송구가 뒤로 빠지는 바람에 황성빈이 홈을 밟았고, 이후 정훈과 김민성이 각각 우전 안타와 희생 플라이를 쳐 주자들을 홈에 불러들였다. 7회에만 두 번째 타석에 오른 윤동희는 바뀐 투수 김대현을 상대로 또다시 2타점 2루타를 작렬해 LG의 백기를 받아냈다.

롯데 선발 투수로 나선 박세웅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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