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보복 예고에 '핵 카드'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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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이란 군 고위 사령관이 핵 원칙 재검토 가능성을 언급했다.
18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뉴스 및 외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 핵 안보 담당 사령관 아흐마드 하그탈라브는 "우리의 핵 원칙과 정책 그리고 이전에 발표했던 고려사항을 모두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을 시도할 경우 핵 프로그램을 군사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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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이란 군 고위 사령관이 핵 원칙 재검토 가능성을 언급했다.
18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뉴스 및 외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 핵 안보 담당 사령관 아흐마드 하그탈라브는 “우리의 핵 원칙과 정책 그리고 이전에 발표했던 고려사항을 모두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을 시도할 경우 핵 프로그램을 군사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지난 2003년 파트와(최고 종교 권위자의 종교적 칙령 또는 해석)를 통해 핵무기 미보유와 미사용 원칙을 천명했다. 이후 여러 차례 이 원칙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해왔다.
한편 이란은 지난 13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미사일과 드론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 본토를 사상 처음으로 공격했다. 이는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 성격이다. 이스라엘도 이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상태다.
지영의 (yu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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