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화산 분화...'최고수준' 경보에 쓰나미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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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주 루앙섬에 있는 루앙 화산이 분화해 당국이 화산 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올리고 주민 만여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현지 당국은 이에 따라 화산 경보를 가장 높은 수준인 4단계로 올렸습니다.
또 화산 반경 6㎞ 이내 접근을 금지하고 인근 섬 주민 등 만천 명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수마트라주 마라피 화산이 갑작스럽게 분화하면서 등산객 23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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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주 루앙섬에 있는 루앙 화산이 분화해 당국이 화산 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올리고 주민 만여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또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루앙 화산은 지난 16일 오전부터 조금씩 분화를 시작해 17일 저녁 크게 폭발했습니다.
이 분화로 회색 연기가 화산 정상에서부터 천8백 미터 높이로 치솟았고, 용암이 흘러 내리기도 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이에 따라 화산 경보를 가장 높은 수준인 4단계로 올렸습니다.
또 화산 반경 6㎞ 이내 접근을 금지하고 인근 섬 주민 등 만천 명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화산 폭발로 인한 사상자는 없다면서도 산 일부가 바다로 무너져 내리면서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활화산만 120여 개에 이릅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수마트라주 마라피 화산이 갑작스럽게 분화하면서 등산객 23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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